SF발 파이어세일, 김하성-이정후가 다시 뭉칠 수도 있다고?...현실 가능성 있을까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7일, 오후 08:40

[OSEN=오라클 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이정후는 지난 7일 경기에서 슈퍼캐치를 하나 성공시켰지만 타격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3일 다저스전 안타 이후 11타수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성적은 9경기 타율 2할(35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OPS .554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산발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무득점 빈공이 시달렸다.경기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4.08 /jpnews@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파이어 세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의 입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정후와의 한솥밥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실적으로는 희박하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ESPN’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올해 29승 43패 승률 4할3리로 메이저리그 꼴찌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가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매물로는 모두 팀 내 고액 연봉자들이자 주축급이다. 내야수 맷 채프먼을 비롯해 라파엘 데버스, 루이스 아라에스, 윌리 아다메스, 투수 로비 레이 등이 거론됐다. 아라에스와 레이는 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고 채프먼과 아다메스, 데버스는 모두 연장 계약으로 묶여있다. 채프먼은 4년 1억 달러(약 1507억원), 아다메스는 5년 1억4000만 달러(약 2110억원), 데버스는 7년 2억1100만 달러(약 3181억원) 계약이 남은 상황.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자이언츠가 이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려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하면서 “세 선수 모두 시장가치 보다 비싸다고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 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자이언츠가 연봉 일부를 부담하거나 상대 팀에서 연봉 부담이 있는 선수를 받아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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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에 대해서는 “옵트아웃까지 2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옵트아웃을 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자이언츠는 이정후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들어봐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로서 그가 실제로 트레이드 협상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의 파이어세일 소식에 솔깃해지는 팀이 있는데, 바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목표는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유격수 자리에는 김하성이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하성은 현재 호르헤 마테오, 마우리시오 듀본 등에 밀려 주전 자리를 완전히 뺏겼다.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비시즌 손가락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해 복귀가 늦었고 현재 17경기 타율 8푼9리(56타수 5안타) 3타점 OPS .266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물론 아다메스의 성적도 현재 70경기 타율 2할2푼9리(280타수 64안타) 11홈런 29타점 OPS .692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46승 25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올라있는 애틀랜타의 입장에서는 유격수 자리 고민을 확실하게 해소시켜줄 수 있는 대안이다. 

‘디애슬레틱’은 ‘아다메스와 가장 좋은 비교대상은 김하성인데, 그는 올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가 돌아왔다’라면서 ‘유격수를 절실히 원하면 아다메스를 고려할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 올해 아다메스의 연봉을 부분적으로 상쇄하는데 도움을 줄 김하성이 있는 애틀랜타와 같은 팀이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라며 김하성과 아다메스의 맞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했다. 김하성과 이정후의 재결합 가능성이 생긴 셈. 하지만 매체는 곧바로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라며 아다메스와 김하성의 맞트레이드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쨌든 애틀랜타가 마테오, 김하성보다 한 단계 위의 유격수를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유격수보다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도 분명히 했다. ‘디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독자들과 메일백 코너에서 ‘애틀랜타의 뜨거운 시작은 선발진, 좌익수, 유격수에 대한 약점을 가려줬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사장은 무엇을 가장 먼저 해결할까’라는 질문에 보우든은 ‘일단 타릭 스쿠발, 조 라이언, 프레디 페랄타와 같은 에이스를 영입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최정상급 투수를 추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다. 이는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선발진 보강이 급선무라는 것. 현재 애틀랜타는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팔꿈치 불편함으로 다시 전열을 이탈했다. 선발진이 온전하지 않다. 

그러면서 보우든은 ‘앤소폴로스 사장은 김하성에게 유격수 자리에서 더 많은 출장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며 김하성은 당장 애틀랜타에서 자리를 보전하고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는 4번째 외야수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격수 보강에 대한 계획은 후순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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