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는 17일 잠실, 대구, 문학, 광주, 창원에서 열린 5경기에 총 7만9375명이 입장, 누적 관중 606만6775명을 기록했다. 시즌 334경기 만의 600만 관중 돌파다.
이는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세운 350경기였다. 올해는 그보다 16경기 빠르게 600만 관중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는 100만 관중 돌파부터 600만 관중 돌파까지 매 구간에서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매진 사례를 이룬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사진=연합뉴스
이날까지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8164명이다. 지난해 같은 경기 수와 비교하면 약 7% 증가했다. 지금 페이스라면 시즌 총 관중은 1200만을 넘어 130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
구단별 홈 관중 1위는 LG트윈스다. LG는 81만9054명을 불러 모았다. 삼성라이온즈도 80만8859명을 기록해 두 팀이 나란히 8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어 두산베어스가 71만4021명, KIA타이거즈가 65만6832명, 롯데자이언츠가 62만7772명으로 뒤를 이었다.
증가율에서는 NC다이노스가 가장 두드러졌다. NC는 지난해 같은 경기 수 대비 18% 증가한 40만1062명의 홈 관중을 기록했다. KT위즈는 16% 늘어난 49만178명으로 증가율 2위에 올랐다. 삼성도 10% 증가율을 보였다.
평균 관중에서도 LG가 선두다. LG는 경기당 평균 2만3402명을 기록했다. 삼성은 2만3110명으로 2위, 두산은 2만1637명, 롯데는 2만251명을 기록했다. 4개 구단이 평균 2만 관중을 넘겼다.
매진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334경기 중 190경기가 매진됐다. 전체 경기의 약 57%다. 리그 평균 좌석점유율은 87.9%에 달한다.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한 구단은 LG와 한화이글스다. 두 팀은 각각 29차례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삼성은 27차례 매진으로 뒤를 이었다. 좌석점유율에서는 한화가 99.8%로 1위다. 삼성은 99.1%, LG는 98.5%를 기록했다.
KBO리그는 지난해 사상 첫 12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그 속도가 더 빨라졌다. 초반 흥행이 여름 레이스까지 이어질 경우, 2년 연속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도 가시권에 들어올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