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지형준 기자] KIA타이거즈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팀간 10차전을 5-4로 승리했다. 나성범이 결정적인 투런홈런 포함 멀티포를 터트렸고 김도영이 8회 결승타를 날렸다. 아담 올러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성영탁이 9회를 마무리했다. LG는 믿었던 새외인 리오스가 무너졌다. 경기를 마치고 KIA 선수들이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6.17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7/202606172148776046_6a329cdab6da9.png)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KIA타이거즈가 연패에서 탈출하며 4위를 지켰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프로야구 선두 LG트윈스와의 팀간 10차전을 5-4로 승리했다. 전날 2-8 패배를 설욕하며 35승32패1무를 기록했다. LG는 4연승을 달린 2위 KT에 1경기차로 쫓겼다.
승리의 과정이 쉽지 않았다. 에이스 아담 올러가 선발등판해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타선이 2회 김규성의 밀어내기 볼넷, 3회 나성범의 솔로포로 두 점 밖에 뽑지 못했다. KIA는 앞선 6경기에서 11득점에 그쳤다. 이날까지 저조한 득점력이 이어지는 듯 했다.
더군다나 8회초 수비에서 실책 2개가 나오면서 동점까지 허용했다. 그나마 곽도규가 추가실점을 막아내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LG는 8회말 새로운 외국인 강속구 투수 리오스를 올려 승기잡기에 나섰다. 득점력이 워낙 약해진터라 공략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반전의 공세를 펼쳤다.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아담 올러, LG는 장현식이 선발로 나섰다.8회말 무사 2루에서 KIA 김도영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6.06.17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7/202606172148776046_6a329ce144862.png)
선두타자 김호령이 리오스의 159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만들어냈다. 뒤를 이은 김도영이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터트려 3-2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나성범이 리오스의 158km짜리 직구를 끌어당겨 우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2호, 13호 멀티포를 작성하며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마무리 성영탁이 9회 마운드에 올라 3안타를 맞고 2실점했으나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전날까지 올해 LG와의 승부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으며 2승6패로 열세였다. 동점을 내주면서 연패로 빠질 수 있는 위기에서 반등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이범호 감독은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였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는데 8회말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주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아담 올러, LG는 장현식이 선발로 나섰다.3회말 2사에서 KIA 나성범이 좌중간 솔로포를 날리며 이범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6.17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7/202606172148776046_6a329ce93ae21.png)
"올러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다 해줬다. 조상우가 오늘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고, 위기 상황에서 곽도규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다시금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투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결정적인 투런홈런을 포함해 2개의 홈런으로 팀 공격을 확실하게 이끌어줬고, 김도영의 결승타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8회말 김호령이 2루타로 포문을 열어준 게 결국 승리로 연결됐다"며 "경기에 출장한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고, 함께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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