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총상금 2250만 달러 확정, 마스터스와 같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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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전 07:26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US오픈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 증액한 2250만 달러(약 343억원)로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8억원)다.

(사진=USGA)
2250만 달러는 올해 마스터스와 같은 규모이며, 2050만 규모로 치러진 PGA 챔피언십과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보다도 많다. 7월 열리는 디오픈의 총상금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우승 상금도 지난해 43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늘어난 450만 달러로 책정됐다. 이로써 US오픈은 마스터스와 함께 남자 골프 최고 수준의 상금이 걸린 메이저 대회로 치러지게 됐다.

마스터스가 시즌 첫 메이저로 전통과 상징성을 대표한다면, US오픈은 가장 혹독한 코스 세팅과 최고 수준의 경쟁을 상징하는 무대다. 올해는 두 대회가 나란히 총상금 2250만 달러, 우승 상금 450만 달러를 내걸면서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895년 열린 제1회 US오픈 우승 상금은 150달러였다. 올해 우승 상금 450만 달러와 비교하면 약 299만9900% 증가한 금액이다. 단순 계산으로 약 3만 배 성장했다.

총상금 증가는 최근 몇 년간 LIV 골프 출범 이후 선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요 투어와 메이저 대회들이 상금 규모를 꾸준히 확대한 효과도 있다.

올해 US오픈은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시네콕힐스는 1896년 이후 다섯 차례 US오픈을 개최한 미국 골프의 상징적인 코스다. 까다로운 코스 세팅과 강한 바람으로 선수들을 괴롭히는 난코스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 디펜딩 챔피언 J.J. 스펀을 비롯해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루드비그 오베리, 브라이슨 디섐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와 임성재, 김주형 등이 출전해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2025 US오픈 우승자 J.J 스. (사진=US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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