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올해 처음으로 9위까지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SSG는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발투수 김건우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문승원(1이닝 무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로 깔끔한 무실점 투구를 했지만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타선에서는 집중력이 아쉬웠다. 전의산이 3안타 경기를 했고 정준재와 최지훈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면서 무려 12안타를 몰아쳤지만 1득점밖에 하지 못했다. 롯데 타선도 집중력이 좋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전민재가 투런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했던 SSG는 5월 17일 LG전부터 6월 2일 키움전까지 13연패를 당하며 8위까지 추락했다. 연패 탈출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반등하는듯 했지만 이후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며 8위에 머물렀다.
9위 롯데(26승 1무 39패 승률 .400)에 3연전 첫 2경기를 모두 내준 SSG(27승 1무 39패 승률 .409)는 롯데와의 게임차가 0.5게임차로 줄어들었다.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내준다면 올 시즌 처음으로 9위로 추락하게 된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SSG는 18일 선발투수로 타케다 쇼타를 예고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으로 기대를 모은 타케다는 올 시즌 12경기(52⅔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7.52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그래도 6월에는 2경기(9⅓이닝)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며 조금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를 상대로도 1경기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롯데는 앨빈 로드리게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12경기(62⅔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중이다. SSG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4이닝 9피안타(2피홈런) 5볼넷 1사구 8실점 패배를 당했다. 지난 등판에서는 LG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SSG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 한다. 반대로 롯데 역시 가을야구 진출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연승 흐름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3연전 스윕이 걸린 경기에서 어느 팀이 승리를 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