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 손가락 출혈에도 6이닝 투구…시즌 7승 수확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8일, 오전 09:3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손가락 출혈 부상에도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시즌 7승(2패)째를 수확했다.
다만 이날 경기 후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1.06에서 1.47로 치솟았다.
이날 투수로만 경기에 나선 오타니는 4회까지 탬파베이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깔끔한 피칭을 했다. 다저스 타선도 4회말 2점을 뽑아 오타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러나 5회초 오타니는 갑작스럽게 흔들렸다.
볼넷과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 3루에서 몰렸고, 이후 테일러 월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 얀디 디아스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선 후니오르 카미네로에게 땅볼 타점을 내줘 역전당했고, 리치 팔라시오스에게 또 적시타를 맞아 2-4로 격차가 벌어졌다.
오타니는 챈들러 심슨을 3루수 앞 번트 땅볼로 처리하며 어렵게 이닝을 끝냈다.
설상가상으로 오타니는 6회초 투구 도중 오른쪽 중지에 출혈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마운드를 내려가지 않은 오타니는 6회초를 삼자 범퇴로 막는 투혼을 보여줬다.
6회초까지 3-4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말 1사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역전 투런포를 뽑아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오타니는 2사에서 미겔 로하스 타석 때 대타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끝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
탬파베이와 3연전을 싹쓸이한 다저스는 48승2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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