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로즈가 제126회 US오픈 연습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USGA)
그러나 최근 업계 의견 수렴 과정에서 애초 검토했던 단계적 시행안(2028년·2030년)보다 2030년 단일 시행안에 대한 지지가 더 많았고, PGA와 DP월드투어, 선수 대표들과의 논의 과정에서 현행 개정안이 기대한 수준의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재 골프공 기준(ODS)은 스윙 속도 시속 120마일(약 193㎞), 스핀양(회전수) 2520rpm, 발사각(탄도) 10도의 조건에서 공을 쳤을 때 비거리 317야드를 넘지 않아야 한다.
USGA와 R&A는 스윙 속도를 125마일(약 201㎞)로 높이고, 발사각과 스핀양도 조정하는 안을 제안했는데, 이 경우 현재 사용되는 대다수 골프공이 규정을 위반하게 된다.
이에 따라 4개 단체는 엘리트 골프에서 계속 증가하는 비거리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일반 골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PGA와 DP월드투어, 선수 대표들과 협력해 다양한 방안을 연구·시험한 뒤 최종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방안이 검토되는 동안 기존 ODS 개정안은 예정대로 시행되지 않으며, 최소 2030년 1월까지는 현재의 테스트 기준이 유지된다.
USGA와 R&A, PGA투어, DP월드투어는 “엘리트 골프가 지나치게 비거리 중심의 경기로 변하는 것을 막고 샷 메이킹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며 “골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US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