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8/202606181642775599_6a33a8bda46c0.jpg)
[OSEN=강필주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글로벌 스포츠 'ESPN'은 18일(한국시간) 미국 ABC 뉴스를 인용,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참가 중인 엘리예 와히(23, OGC 니스)가 승부조작의 일종인 '스팟 픽싱' 혐의로 구금되었다가 풀려나, 현재는 마르세유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팟 픽싱'이란 경기의 최종 승패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코너킥, 스로인, 혹은 특정 선수의 '옐로카드'처럼 경기 내 특정 상황만을 고의로 조작해 베팅 수익을 챙기는 불법 행위다.
기사에 따르면 와히는 지난달 17일 0-0으로 비긴 FC 메스와의 프랑스 리그1 최종전에서 니스 소속으로 출전해 경기 중 옐로카드를 받았다.
문제는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베팅 모니터링 업체로부터 "와히가 경고를 받는다는 항목에 전 세계적으로 비정상적인 액수의 베팅이 집중되었다"는 경고를 받은 것이다.
이에 LFP는 즉각 경찰과 도박 규제 당국, 프랑스 축구협회에 보고했다. 또 와히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스포츠 부패 및 조직적 사기에 해당할 수 있는 행위에 대해 신원 미상의 인물들을 상대로 형사 고발을 제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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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히는 유럽 무대서 엄청난 기대주다. 빠른 발과 부드러운 볼 터치를 과시로 한때 첼시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와히는 지금까지 누적 이적료만 약 9000만 유로(약 1585억 원)에 달하는 스타 플레이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와히는 몽펠리에에서 19골을 터뜨린 뒤 3500만 유로(약 616억 원)에 랑스로 이적했고, 이듬해 2500만 유로(약 440억 원)에 마르세유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단 13경기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지지만 25경기 1골이라는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당시 이적료는 2600만 유로(약 458억 원)였다.
결국 와히는 지난 1월 프랑스 니스로 임대 합류, 18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부활에 성공했다. 특히 생테티엔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니스를 리그1에 잔류시키는 영웅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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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히는 범죄 혐의로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그는 에콰도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1-0 코트디부아르 승)에 선발 출전해 후반 초반 골대를 강타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 와히의 스팟 픽싱 체포 사실이 전 세계에 보도되면서, 오는 2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독일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치러야 하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와히 측 대리인은 현재 언론의 논평 요청에 침묵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