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1위 LG와 1G차, 우승 욕심 생길까…2위팀 감독 솔직 속내 “너무 잘해서 기대감 커져, 올해 LG전은 다르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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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8일, 오후 06:41

[OSEN=잠실, 조은정 기자]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두산은 타카다를, 방문팀 KT는 사우어를 선발로 내세웠다.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단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06.17 /cej@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LG 트윈스와 승차를 1경기까지 좁힌 KT 위즈. 올해는 V2를 향한 희망을 품어도 될까. 

KT 위즈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2위 KT는 4연승을 질주하며 같은 시간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에 패한 선두 LG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아울러 LG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40승(1무 25패) 고지에 도달했다.

18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KT 이강철 감독은 “아까도 누가 LG랑 1경기 차이라고 그러던데 거짓말 안 치고 지금 순위는 신경을 안 쓴다”라며 “내 생각에 LG와 후반기 첫 4연전을 잘 버티면 끝까지 싸울 수 있을 거 같다. 그래서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최대한 승수를 쌓는 게 목표다. 작년에 힘들었던 게 후반기 첫 4연전이 한화였고, 그 때 이기지 못했는데 올해는 첫 상대가 LG더라. 그 4연전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LG에 5승 11패 열세를 당한 KT는 올해 한층 두터워진 뎁스를 앞세워 5승 3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LG전을 잘 이겨내더라. 한 번 분위기가 넘어가면 끝났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역전하고 끝까지 따라간다. LG 투수들도 우리 라인업을 쉽게 못 이긴다. 또 우리 선발진이 초반보다 안정을 찾아서 남은 LG전이 재미있을 거 같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KT는 최원준, 김현수 한승택, 한승혁 등 이적생들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6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우울한 전반기를 딛고 후반기 비상하는 슬로스타터 KT의 대반전이다. 

이강철 감독은 “초반 우승을 생각 안 했는데 우리가 너무 잘 되다 보니 모기업에서 희망이 너무 커진 듯하다. 스타트를 잘못했나. 우리 스타일대로 천천히 올라갸아하는데 지금 기대감들이 너무 많으시다”라고 웃으며 “부상자만 나오지 않으면 기대대로 잘 흘러갈 거 같다. 지금 멤버를 잘 구성해서 나가면 잘 지켜나갈 듯하다. 아시안게임이 변수인데 박영현이 나고야로 가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두산 선발 최민석을 맞아 최원준(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안현민(우익수) 샘 힐리어드(좌익수) 허경민(3루수) 류현인(2루수) 오윤석(1루수) 조대현(포수) 권동진(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부상에서 돌아온 소형준. 김상수는 전날 종아리 사구 여파로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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