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결승타' 두산, KT에 2-1 신승…2연패 탈출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8일, 오후 09:11

두산 베어스 박찬호. © 뉴스1 이호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에 한 점 차 신승을 거두고 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시즌 전적 34승2무33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4연승을 마감한 KT는 40승1무26패로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이날 KT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묶었다. 선발 투수 최민석이 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고, 필승조 이용찬, 김택연, 이영하가 1이닝씩을 깔끔하게 막았다.

타선에선 47일 만에 1군에 돌아온 양석환을 비롯해 안재석, 박찬호가 멀티히트로 힘을 냈다. 박찬호는 7회말 결승 적시타를 때렸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44일 만에 복귀해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건강하게 돌아왔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KT 타선에선 샘 힐리어드가 2타수 2안타 2볼넷의 100% 출루로 활약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투수전 양상으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3회초 먼저 실점했다. 최민석이 1사 후 최원준, 김현수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흔들렸고, 2사 후 힐리어드에게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두산 베어스 양석환. © 뉴스1 안은나 기자

소형준에 묶여 있던 두산은 5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안재석의 빗맞은 타구를 KT 1루수 오윤석이 잡지 못하면서 행운의 안타가 됐다. 양석환이 홈으로 파고들어 1-1 동점이 됐다.

두산은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대타 정수빈이 KT 김민수에게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여기서 두산 벤치는 박찬호에게 번트 사인을 냈는데, 박찬호는 두 차례 파울을 기록해 작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것이 전화위복이었다. 박찬호는 노볼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로 연결, 정수빈을 불러들였다. 두산이 2-1로 뒤집은 순간이었다.

두산은 최민석 이후 7회를 이용찬, 8회를 김택연, 9회를 이영하가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7회 등판한 이용찬은 시즌 3승(1세이브)을 수확했고 이영하는 시즌 10세이브(3승1패)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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