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가 끝냈다…삼성, 이틀 연속 끝내기 드라마→5연승 질주 [대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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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18일, 오후 10:42

최형우.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연출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해결사는 베테랑 최형우였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전날 구자욱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챙긴 삼성은 이날도 마지막 공격에서 웃었다. 9회말 1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삼성은 5연승을 달리며 시즌 39승 1무 27패를 기록, 3위를 지켰다. 2위 KT 위즈와 격차도 1경기로 좁혔다. 이날 3타점을 쓸어담은 최형우는 개인 통산 타점을 1785개로 늘리며 KBO리그 최초 1800타점 고지에 단 15개만을 남겨뒀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삼성은 1-1로 맞선 5회초 선발 잭 오러클린이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몸에 맞는 공과 수비 실책으로 무사 2, 3루에 몰렸고, 케스턴 히우라와 김건희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1-3으로 끌려갔다.

오러클린. / OSEN DB

삼성 벤치는 곧바로 오러클린을 내리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리고 경기 후반 반격에 나섰다.

7회말 키움 불펜을 상대로 기회를 만든 삼성은 류지혁, 김도환의 연속 안타와 양우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김성윤이 1루수-포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에는 최형우가 있었다.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테랑의 한 방으로 삼성은 다시 숨을 돌렸다.

결국 승부는 9회말 갈렸다. 사구 2개와 내야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삼성은 다시 최형우에게 기회를 연결했다. 앞선 타석에서 동점타를 터뜨렸던 최형우는 키움 박진형의 2구를 받아쳐 깊숙한 중견수 뜬공을 만들었다.

3루 주자 류지혁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경기는 종료됐다. 삼성은 이틀 연속 끝내기 드라마를 완성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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