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투구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박정민(2이닝 무실점)-김원중(1⅓이닝 무실점)-정철원(⅔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원중은 양 티밍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박정민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고명준-최지훈으로 이어지는 강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김원중은 11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조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박성한을 상대로 투구를 이어갔다.
그런데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갑자기 김원중이 투구를 멈췄다. 왼쪽 허리를 잡은 김원중은 트레이너에게 마운드 방문을 요청했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정철원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정철원은 박성한과 정준재를 모두 잡아내며 이날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투구 도중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가 우려를 자아냈던 김원중은 다행이 큰 부상은 피했다. 롯데는 경기 후 “김원중은 왼쪽 허리에 통증을 느껴 부상 방지를 위해 교체했다. 아직 특별한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중은 올 시즌 30경기(26⅔이닝) 2패 8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승부를 거두며 2연승을 유지한 롯데는 오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해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이민석,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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