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설렐 소식! 이강인 에이전트, 바르셀로나와 직접 만났다..."데쿠 디렉터가 계속 주시 중" 월드컵 '쇼케이스' 될까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9일, 오전 01:14

[OSEN=고성환 기자] 월드컵 무대에서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이 FC 바르셀로나의 관심 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데쿠는 어제 하비 게라·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 가리도와 만나 여러 선수들의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하비 게라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하비 가리도가 바르셀로나에서 데쿠와 직접 회동을 가졌다. 다만 직접적으로 선수 이적 가능성을 거론하는 자리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는 "회동을 목격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인물들 간의 순수하게 축구적인 성격의 만남이었다. 이들은 평소에도 이적시장과 관련된 여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게라의 아버지가 참석한 것이 눈길을 끌 수 있지만, 그는 자신의 아들을 대표하는 에이전시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게라와 이강인의 이름이 나오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비공식적인 대화 중 언급된 여러 이름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게라였다. 그는 지난해에도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만남에서도 그의 상황이 비공식적으로 다시 언급됐다. 현재 컨디션과 계약 상황에 대한 통상적인 문의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르트는 "매우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이강인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PSG 선수 역시 대화 중 언급된 인물 가운데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물론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진 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가 매년 수십 명의 선수를 체크하고 있는 것처럼 이강인의 현 상황과 입장을 파악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강인이 바르셀로나의 체크 리스트 중 한 명인 것만은 분명하다. 스포르트는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에 대한 영입 공세나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데쿠는 그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올여름이 커리어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발렌시아 시절 단장으로 이강인을 1군 승격시켰던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직접 파리를 방문해 협상을 펼치기도 했다.

반년 전에는 PSG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반대에 부딪혀 이적이 무산됐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다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PSG는 어떤 제안도 들으려 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바로 이 지점에서 아틀레티코가 등장한다. 미겔 앙헬 힐 마린은 CEO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원해 왔으며, 현재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알레마니도 같은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강인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엔리케 감독 밑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만능 백업 자원으로 활약 중이기 때문. 특히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분도 뛰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면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만큼  더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게 될 수도 있다.

/finekosh@osen.co.kr

[사진] PSG, 알레띠 메디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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