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9/202606190805773655_6a34822e9e015.jpg)
[OSEN=사포판(멕시코), 우충원 기자] A조 선두를 가를 멕시코전 선발 명단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수비진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구성한다. 중원에는 설영우, 백승호, 황인범, 김문환이 나서고 공격 2선에는 이재성, 이강인, 최전방엔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양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은 체코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의 동점골과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멕시코 역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었다. 이번 맞대결은 A조 1위 자리를 두고 벌이는 정면승부다.
관건은 멕시코의 강한 압박을 어떻게 풀어내느냐다. 멕시코는 홈 분위기에 가까운 환경에서 빠른 전환과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앞세울 가능성이 크다. 체코전과는 다른 유형의 시험대다.
이 지점에서 황인범의 역할이 중요하다. 황인범은 체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후방에서 공을 받아 방향을 바꾸고, 압박을 끌어낸 뒤 전방으로 연결하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멕시코는 개인적인 압박이 뛰어나기 때문에 팀으로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다. 전환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해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시선이 몰리는 상황도 피하지 않았다. 황인범은 "저를 많이 신경 써주면 좋겠다. 저에게 집중된다면 제가 아니라 더 좋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그 '좋은 선수' 중 한 명이 이강인이다. 멕시코 현지에서도 이강인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멕시코 매체 '그룹 포뮬러'에 따르면 축구 전문가 빅토르 벤시몬은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선수는 PSG에서 뛰는 이강인이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엄청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수치도 좋았다. 스포츠 데이터 분석업체 ‘그래디언트 스포츠’가 공개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패스 등급에서 이강인은 86.0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수비수들에게 유리할 수 있는 지표에서 공격 자원인 이강인이 정상에 오른 점은 의미가 작지 않다.
멕시코 언론도 이강인과 손흥민을 한국전 요주의 선수로 꼽고 있다. 멕시코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결정력, 이강인의 왼발, 황인범의 전진 패스를 동시에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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