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12일 (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렸다.대표팀은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 뒤, 25일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을 치른다.후반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9/202606190801779701_6a349236de0d4.jpg)
[OSEN=사포판(멕시코), 우충원 기자] '캡틴' 손흥민(34, LAFC)이 다시 한번 선봉장에 나선다. 과연 그가 이번에도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각각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1승씩 챙긴 두 팀의 맞대결이다. 이번 경기가 사실상의 A조 1위 결정전으로 불리는 이유다. 만약 한국이 멕시코를 꺾고 2승을 챙기면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간다면 멕시코를 위해 준비돼 있는 편안한 대진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멕시코 내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로 스포츠'는 "멕시코는 한국과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매우 주목받는 경기 중 하나"라며 "한국은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 뛰어난 활동량을 선보였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에 아주 큰 위협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고 경계했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9/202606190801779701_6a3492377fd55.jpg)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이재성-손흥민-이강인, 설영우-백승호-황인범-김문환, 이기혁-김민재-이한범, 김승규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체코전과 비교하면 딱 한 자리가 바뀌었다. 이태석 대신 김문환이 선택받으면서 설영우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과 오현규의 활용법은 체코전과 똑같을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도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오현규를 벤치에 두면서 후반전 교체 투입을 계산에 둔 모양새다.
오현규는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된 뒤 귀중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때문에 손흥민과 오현규를 동반 선발 출전시키거나 손흥민을 '슈퍼 조커'로 기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준비한 역할을 잘 수행했다. 찬스를 놓친 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대로 손흥민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멕시코도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멕시코를 상대한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멕시코 골망을 갈랐고, 지난해 9월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OSEN=사포판(멕시코), 이대선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1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체코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펼친다.손흥민이 훈련장을 방문한 박지성, 기성용을 향해 인사 하고 있다. 2026.06.1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9/202606190801779701_6a3492384bef2.jpg)
물론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멕시코의 우세가 예상된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통해 25000회 시뮬레이션한 결과 멕시코의 승리 확률은 48.8%, 한국의 승리 확률은 24.8%로 계산됐다고 밝혔다.
역대 전적도 멕시코 쪽에 웃어주고 있다.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한국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1988 프랑스 월드컵에서 3-1로 이겼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2-1로 이겼다. 특히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과 만나 5전 전승을 달리고 있기에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하지만 한국으로서도 충분히 해볼 만한 경기임에는 틀림없다. 멕시코의 핵심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남아공전 퇴장 여파로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도 홍명보호엔 호재다. 많은 팬들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개막 2연승을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에서 뛰었던 트로이 디니도 한국의 승리를 점쳤다. 그는 "(체코전은) 한국에 엄청난 승리였다. 단순히 역전승을 거둔 것뿐만 아니라, 상징이자 아이콘이며 영웅인 손흥민이 득점하지 않고도 승리했다. 그래서 오히려 손흥민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된다"라며 "한국이 승리해서 조 선두 경쟁에서 매우 강력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