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일희일비하면 안 돼…분위기 추슬러 남아공전 준비"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9일, 오후 01:37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황희찬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2026.6.19 © 뉴스1 박지혜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 석패에 아쉬움을 곱씹으면서도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며 동료들을 독려했다.

황희찬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 0-1 패배 후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님께서 분명 기회가 올 테니 (그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집중하라고 지시하셨다. 우리도 몇 번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탄식했다.

후반 5분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이후 동점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도 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1승1패(승점 3)가 된 한국은 2승(승점 6)을 거둔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가 됐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무1패(승점 1)로 각각 조 3,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부터 두 팀의 승점이 같을 경우 먼저 상대 전적을 따지는 규정에 따라 한국이 25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조 1위에 오를 수 없다.

한국은 남아공을 상대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마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이 멕시코를 상대로 0-1로 패했다. 2026.6.19 © 뉴스1 임세영 기자

그러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체코와 남아공이 모두 승리한다면, 한국은 조 4위로 밀려나 탈락하게 된다.

한국은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으나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을 터뜨려 2-1로 승리, 16강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천금 같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황희찬이었다.

그는 "월드컵은 매 경기 끝날 때까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절대 일희일비해선 안 된다"며 "대표팀 분위기가 처지지 않도록 하면서 내일 훈련부터 최대한 집중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멕시코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으나 남아공전에선 반드시 좋은 결실을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