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예상 못한 옐로카드…적극적으로 하기 어려웠다"(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9일, 오후 01:34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헤수스 가야르도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26.6.19 © 뉴스1 박지혜 기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이 멕시코전 패배에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 받은 옐로카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어려웠다고도 했다.

이강인은 체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체코전에선 황인범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지만,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따금씩 날카로운 패스로 존재감을 보였지만 골과 연결되진 못했다.

특히 이강인으로선 경기 초반 파울 이후 경고를 받는 것이 '족쇄'가 됐다.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경고를 받으면서 아무래도 파울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강인은 "예상하지 못한 옐로카드였기 떄문에, 적극적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위축되지는 않으려 했다. 그런 부분과 별개로 지면 항상 아쉽다"고 했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2026.6.12 © 뉴스1 박지혜 기자


그는 "멕시코가 골을 넣고 나서 수비 정비가 잘 돼 있었고, 우리가 공격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우리도 이기기 위해 준비했는데, 상대도 잘 준비해 왔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그래도 패배를 빨리 잊고 최종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1승1패가 된 한국은 25일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보해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이강인은 "아쉬움은 있지만 이미 경기는 끝났고 지난 결과를 되돌릴 수는 없다"면서 "다음 경기를 더 잘 준비해서 32강에 진출하고, 토너먼트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 16강, 8강까지도 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많은 한국 팬이 멀리 멕시코까지 와서 응원해 주신 덕에 큰 힘이 됐다"면서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 오늘은 패했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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