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남아공전 승리로 많은 분께 행복 드리겠다"[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9일, 오후 01:56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황인범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2026.6.19 © 뉴스1 박지혜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남아공과 3차전에서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다시 한번 많은 분께 행복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황인범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 0-1 패배 후 "남은 기간 남아공전을 잘 준비해서 편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차전 체코와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황인범은 이날도 풀타임을 뛰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소득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황인범은 낙담하지 않았다.

그는 "돌이켜보면 지난 월드컵 때보다 상황은 더 좋다"면서 "지난번에는 마지막 포르투갈과 경기를 꼭 이겨야 해서 부담이 더 컸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공격적으로 임했던 남아공전과 다르게 이날은 실리 위주의 축구를 펼쳤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황인범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이재성에게 볼을 패스하고 있다. 2026.6.19 © 뉴스1 박지혜 기자

황인범은 "상대가 강하게 압박을 나올 거라고 예상해서 빌드업하다가 공을 뺏기지 말자고 이야기했다"며 "경기 중반 넘어가면서 거의 우리가 공을 소유하고 있으니까 자기들끼리 화도 내고 짜증도 내더라"라고 경기 도중 느낀 멕시코의 분위기를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들은 잘 됐지만 우리가 더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남은 기간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슬픔은 있겠지만 다음 경기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모두가 인지하고 있으니 크게 다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차전 상대 남아공에 대해서는 "아프리카 선수들은 가지고 있는 힘과 좋은 피지컬에서 나오는 스피드가 워낙 좋다 보니 저희가 방심하는 순간 다른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을 주의하면서 저희만의 경기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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