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만 만나면 작아지는 아시아…통산 전적 '1승1무11패'[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19일, 오후 02:16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골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 멕시코를 상대로 0-1로 패배했다. 2026.6.19 © 뉴스1 임세영 기자

아시아가 월드컵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팀은 유럽과 남미가 아니라 북중미다. 역대 대회에서 13번 맞붙어 무려 11번을 졌다. 체코전 승리로 기세를 높였던 한국도 멕시코를 상대로 이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번 한국의 패배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팀은 역대 월드컵에서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팀과 13차례 맞붙어 1승1무11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기록했다.

이란이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에서 미국을 2-1로 꺾은 게 아시아의 북중미 상대 유일한 승리다.

아시아 팀 중 가장 많은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도 북중미 팀을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2002년 한일 대회 조별리그에서 미국과 1-1로 비겼지만, 멕시코와 세 차례와 만나 모두 고개를 숙였다.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각각 1-3, 1-2로 패했다. 이번 북중미 대회에선 설욕을 다짐했지만, 단 한 번의 실수 때문에 0-1 쓴맛을 봤다.


'아시아 최강'으로 올라선 일본 역시 월드컵에서 북중미 팀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자메이카에 1-2로 졌다. 2022년 카타르 대회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도 파상 공세를 펼치고도 수비수 요시다 마야의 치명적인 실수 때문에 0-1로 패했다.

한국-멕시코전에 앞서 펼쳐진 북중미 월드컵 B조 경기에서도 레드카드 두 장을 받아 9명이 뛴 카타르가 캐나다에 0-6 대패의 수모를 당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아시아와 북중미의 대결은 한 번 더 남았다. D조에 속한 호주는 20일 오전 4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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