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9/202606191621774057_6a34fc05310d4.jpg)
[OSEN=강필주 기자] 네덜란드 국가대표 동료의 영입에 앞장 섰던 것으로 알려진 미키 반 더 벤(25, 토트넘)이 리버풀의 여름 이적 시장 리스트 상단에 올랐다.
영국 '스포츠뷰'는 19일(한국시간)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시작하는 리버풀이 스피드와 경험을 겸비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반 더 벤에게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전부터 반 더 벤과 연결됐다. 하지만 최근 반 더 벤이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보이자,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두 시즌 연속 17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수비진 개편에 나서고 있다. 앤디 로버트슨(32)과 마르코스 세네시(29)를 각각 리버풀과 본머스에서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했고 18일엔 얀 폴 반 헤케(26, 브라이튼)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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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만 파운드(약 1051억 원)의 이적료가 든 반 헤케는 반 더 벤의 대표팀 동료이기도 하다. 반 더 벤이 반 헤케가 토트넘을 선택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쳤다.
실제 반 헤케는 "미키가 토트넘은 정말 큰 클럽이라고 말해줬다. 팬들도 정말 좋고 클럽에도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며 "그는 토트넘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해줬고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지금 나는 이 클럽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 아주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며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만날 날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반 더 벤이 반 헤케 영입에 힘을 보탠 셈이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이 새로운 센터백인 반 헤케의 합류를 기뻐하기도 전에, 반 더 벤이 리버풀로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면 술렁일 수도 있다.
반 더 벤은 구단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동료를 불러들였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토트넘 수뇌부의 재계약 제안을 단호하게 거부하며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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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버풀도 급하다. 이브라히마 코나테(27)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수비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이 때문에 대표팀에서 버질 반 다이크(35, 리버풀)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반 더 벤을 낙점한 것이다.
2년 연속 강등권 언저리에서 허덕인 토트넘과 달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며 국가대표 대선배이자 우상인 반 다이크의 후계자로 뛸 수 있다는 점은 반 더 벤이 거절하기 힘든 유혹이다.
단 매체는 "반 더 벤의 놀라운 회복 속도는 운동 능력에 의존할 수 없을 때 드러나는 수비적 결함을 가려줄 뿐이다. 위험을 읽어내는 능력이 반 다이크의 장기적인 후계자에게 요구되는 엘리트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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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부상 이력도 문제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라는 험난한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리버풀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수비수에게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것은 도박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