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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은 정말 ‘제로’에 수렴하는 것일까.
‘MLB네트워크’의 프로그램인 ‘MLB나우’에서 오타니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게재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방송에서 진행자인 브라이언 케니와 패널 롭 파커 모두 오타니의 사이영상 수상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게재했다.
오타니는 지난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승리 투수 자격은 획득했지만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 피칭에는 실패했다.
이날 4실점에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의 6⅔이닝 4실점(3자책점) 결과로 2경기 만에 시즌 평균자책점이 0.74에서 1.47까지 폭등했다. 1.74의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 수준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아직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오타니는 현재 73⅔이닝을 던지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9/202606191728775819_6a34ff3f20167.jpg)
0점대 평균자책점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지만, 현재는 1점대다. 1점대 기준으로는 너무 많은 괴물들이 버티고 있다. 내셔널리그에는 이미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밀워키 브루워스),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 그리고 팀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강력한 경쟁상대들이 많다.
미저라우스키는 14경기 87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1.34, 131탈삼진의 성적을 기록 중이고 크리스토퍼 산체스도 15경기 99이닝 8승 3패 평균자책점 1.82, 116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야마모토의 경우 13경기 85⅔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2.52, 80탈삼진의 성적이다. 그 외에 체이스 번스(신시태니 레즈),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투수 오타니를 능가할 수 있는 대항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9/202606191728775819_6a34ff3fa85fb.jpg)
더군다나 현재 시점으로 오타니는 규정이닝에 도달하는 것조차 버겁고, 다른 투수들에 비해 이닝도 적을 수밖에 없다. ‘MLB나우’의 패널들은 이 지점을 지적했다.
브라이언 케니는 “오타니의 사이영상 수상은 정말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이닝과 평균자책점을 보라.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이 0.8대를 찍었을 때는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하지만 지금은 미저라우스키가 완전히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산체스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체이스 번스도 마찬가지다. 크리스 세일, 야마모토와 같은 선수들도 있다. 폴 스킨스도 다시 치고 올라올 수 있다”라며 강력한 경쟁상대들을 거론했다.
롭 파커는 아예 “오타니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단언하면서 “MVP는 떼어놓은 당상이지만, 오타니는 6인 로테이션 체제에서 어차피 수상에 필요한 이닝을 채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19/202606191728775819_6a34ff40124dd.jpg)
그러면서 “결국 투표할 때가 되면 오타니의 이닝 부족이 표를 안 줄 이유가 될 것이라고 본다. 지금은 상황이 더 나빠졌다. 다른 경쟁자들이 오타니를 완전히 앞서가고 있다”라며 “오타니가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다. 미저라우스키는 ‘신’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고 산체스도 엄청난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투표권자들이 그 기록들을 떠올릴 것인데 오타니가 어떻게 이길 수 있나, 절대 이기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두 번의 등판 부진으로 오타니의 사이영상 레이스에 노란불이 들어왔다. 브라이언 케니는 구단을 비판했다. 케니는 “나는 다저스 구단을 탓하고 싶다. 오타니를 4실점까지 하게 그냥 방치했다. 6이닝 1실점 정도 했을 때 내렸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미 3년 연속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고 올해까지 4년 연속 만장일치 MVP에 도전하는 오타니다. 그러나 오타니가 가지지 못한 단 하나, 사이영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어보인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