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페이스 하려 했는데 들통났네요” 박찬호의 치명적인 사인 미스→주루사, 김원형 솔직대답 “조금 황당했다”

스포츠

OSEN,

2026년 6월 19일, 오후 06:25

[OSEN=잠실, 조은정 기자]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최민석을, 방문팀 KT는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무사 2루에서 두산 조수행 타석 때 박찬호가 도루실패로 아웃되고 있다. 2026.06.18 /cej@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이날 오후 4시 무렵, 폭우가 쏟아졌지만 오후 5시 이후로는 비가 내리지 않아 방수포를 걷어내고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경기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전날 KT와 경기(2-1 승리)를 복기하며 결승타를 친 박찬호의 사인 미스에 대해 언급했다. 

박찬호는 1-1 동점인 7회말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2차례 파울이 됐다. 2스트라이크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화위복이 됐다. 

홈 송구 때 박찬호는 2루까지 달렸다. 2-1로 균형을 깨고 다시 좋은 찬스가 이어졌다. 조수행이 번트 자세를 잡고 초구 볼이 됐다. 이때 박찬호가 2루에서 3루로 뛰었는데 스타트는 늦었다. 포수의 3루 송구에 박찬호는 2~3루 사이에 멈춰 태그 아웃됐다. 어이없게 득점권 주자가 사라졌다. 타자 또는 주자가 실수한 것으로 보였다. 

중계 카메라에 더그아웃에 있던 김원형 감독이 잡혔는데 약간 화난 표정이었다. 김 감독은 19일 경기에 앞서 전날 상황에 대해 “그게 황당했다. 사실 조금 황당했다”며 “왜 이러지, 이건 사인미스구나, 서로 뭔가 문제가 있구나 하고서 이제 포커페이스 하려고 했는데 들통났네요”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최민석을, 방문팀 KT는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무사 2루에서 두산 박찬호가 역전 적시타를 날린 뒤 다른 주자 수비하는 사이 2루 베이스를 밟고 있다. 2026.06.18 /cej@osen.co.kr

박찬호의 사인 미스였다. 김 감독은 “선수가 끝나자마자 죄송하다고 얘기를 했다. 결과적으로 이겼지만, 어제 경기에서 아주 큰 포인트가 될 수 있었는데, 다행히 뒤에 나온 투수들이 잘 막아내서 1점 차로 이겼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LG 상대로 정수빈(중견수) 박찬호(유격수) 손아섭(지명타자) 카메론(우익수) 김민석(좌익수) 양석환(1루수) 안재석(3루수) 오명진(2루수) 윤준호(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주전 포수 양의지가 빠졌다. 

김 감독은 “약간 휴식 차원으로 의지가 빠지면서 아섭이가 오늘 지명타자로 들어왔다. 의지는 뒤에서 대타로 대기한다”고 말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4승 2무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승 상승세가 끊긴 KT는 40승 1무 26패가 됐다.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두산 김원형 감독이 박찬호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6.18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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