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척,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우완 이민석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롯데는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민석. 그는 7⅓이닝 동안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롯데는 3회까지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4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이 재치있는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고승민이 2루수 쪽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레이예스는 중견수 뜬공을 쳤다.
2사 1루에서 한동희가 볼넷을 골랐고 나승엽이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만들며 롯데는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전민재가 알칸타라의 초구 시속 154km의 를 공략해 좌익수 쪽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고 2점 지원도 받은 이민석은 4회말 1점 뺏겼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원성준에게 볼넷을 내주고, 추재현이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하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7회말 2사 이후 박찬혁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대타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이민석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투수로 8회에도 등판한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첫 타자 서건창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내준 이민석은 히우라를 삼진 처리한 뒤 현도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민석이 더그아웃으로 향할 때 팬들은 이민석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현도훈이 김웅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건희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자 벤치는 마무리 투수 최준용을 올려 안치홍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최준용이 9회까지 무실점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지난 2022년 롯데 1차지명 투수 이민석은 선발투수로 8회에도 등판, 7이닝 이상 투구가 데뷔 후 처음이다. 커리어 최고투를 이날 고척에서 기록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 때에도 팬들은 이민석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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