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은 한 주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또 해냈다, 롯데의 해결사…비시즌-캠프 기간 노력의 결실이 나온다 [오!쎈 고척]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0일, 오전 04:40

롯데 전민재. / OSEN DB

[OSEN=고척, 홍지수 기자] “꿈만 같은 한 주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민재가 또 해냈다. 이날 선발 이민석과 키움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투수전이었는데, 전민재가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그는 “꿈만 같은 한 주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3루수) 나승엽(1루수) 전민재(유격수) 노진혁(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박건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롯데는 3회까지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4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이 재치있는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고승민이 2루수 쪽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레이예스는 중견수 뜬공을 쳤다.

2사 1루에서 한동희가 볼넷을 골랐고 나승엽이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만들며 롯데는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전민재가 알칸타라의 초구 시속 154km의 를 공략해 좌익수 쪽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타석에서는 결승타를 기록한 전민재를 칭찬하고 싶다. 최근 경기 타점이 필요할 때 집중력을 갖고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롯데 전민재. / OSEN DB

전민재는 지난 16일 인천 SSG 랜더스 원정에서 팀이 1-2로 추격하던 5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SSG 두 번째 투수 이로운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튿날에는 6회초 첫 타자 나승엽이 좌익수 쪽 안타를 쳤고 전민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을 터뜨렸다. 전민재는 지난 5월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21일 대전 한화전, 22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2경기 연속 홈런은 올해 두 번째였다. 

최근 찬스에서 굉장히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민재는 키움전 종료 후 취재진을 만나 “최근 경기 결승 타점이 계속 나오면서 자신감이 붙고 있다. 타석에서의 좋은 결과가 경기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그는 “비시즌 기간 준비를 했던 것이 결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수비와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체계적인 훈련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며 “돌아보면 지난해 지바롯데 마무리캠프에서 일본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던 것이 지금 그라운드에서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민재는 “이번 주 경기처럼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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