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골 취소하라고 손을 번쩍?" 호날두, 칸셀루 득점 때 '오프사이드 어필' 황당 논란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0일, 오전 05:19

[사진] SNS

[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가 부진한 경기력을 넘어, 이번에는 같은 팀 동료의 극적인 득점 상황에서 기뻐하는 대신 심판에게 '오프사이드'를 어필하는 듯한 제스처로 빈축을 사고 있다. 

포르투갈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전반 6분 주앙 네베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요안 위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논란의 장면은 승리가 절실했던 후반전에 발생했다. 포르투갈의 주앙 칸셀루가 환상적인 아크로바틱 슈팅으로 콩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이 득점은 잠시 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됐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를 유발한 것은 판정이 아니라 호날두의 '몸짓'이었다. 소셜 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칸셀루의 슈팅이 성공하는 순간 호날두는 부심을 향해 손을 번쩍 치켜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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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치 상대 수비수들이 부심에게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할 때 취하는 동작과 같았다. 동료 칸셀루의 슈팅이 오프사이드라고 오히려 항의하는 모습처럼 보인 것이다. 

19일 영국 'HITC'에 따르면 이 장면을 본 축구 팬들은 SNS를 통해 호날두가 동료의 득점을 질투해 골 취소를 요구한 것이 아니냐며 들끓었다.

온라인에서는 "동료가 결승골을 넣었는데 가장 먼저 한 반응이 오프사이드 어필이라니. 호날두는 정말 차원이 다른 인간이다", "이 질투심 많은 남자를 당장 내쫓아라. 동료의 골이 취소되길 바라는 저 표정을 보라"라고 황당해 했다. 

또 "방금 내 눈으로 본 게 맞나? 자기 팀 동료가 골을 넣었는데 호날두가 오프사이드 손을 들었다고?", "누가 이 상황을 설명해 줄 축구 전문가 없나? 1-1 동점 상황에서 자기 팀 골에 오프사이드를 부르짖다니"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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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호날두의 행동에 대한 옹호론도 존재한다. 득점을 취소하려는 악의적인 의도라기보다는, 칸셀루의 위치가 명백히 앞서 있었기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될 것을 직감하고' 보인 무의식적인 반응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장면이 몹시 '보기가 그랬다'고 지적한다. 팀의 결승골이 터질 수도 있는 극적인 순간에, 호날두는 팀을 위해 기뻐하는 에너지를 전혀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장면은 곧 호날두가 '팀의 승리보다 자신의 득점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기존의 비판에 다시 불을 지피는 꼴이 됐다. 이런 태도 논란은 호날두의 끔찍했던 경기력과 맞물려 더욱 큰 후폭풍을 낳고 있다.

이날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볼 터치 25회, 유효슈팅 0회(빗나간 슈팅 3회), 결정적 기회 무산 2회라는 최악의 스탯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이 기록한 유효슈팅은 네베스의 선제골 단 1개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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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국 'TNT 스포츠'는 포르투갈 내에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전술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곤살루 하무스, 하파엘 레앙, 곤살로 게데스 같은 젊고 역동적인 공격수들이 벤치에 대기하고 있음에도, 기동력이 현저히 떨어진 41세의 공격수를 선발로 고집하는 것이 창의적인 2선 자원들의 시너지마저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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