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0/202606201129776610_6a361efe03991.jpg)
[OSEN=이후광 기자]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없어도 강하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즌 202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1차전에서 6-5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시즌 49승 27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볼티모어는 35승 42패가 됐다.
다저스는 볼티모어 선발 트레이 깁슨을 맞아 카일 터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맥스 먼시(3루수) 토미 에드먼(좌익수) 라이언 워드(지명타자) 돌튼 러싱(포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사사키 로키.
다저스 구단은 경기에 앞서 “오타니가 출산 휴가 제도인 ‘파더리스트’에 들어갔다. 이번 주말 중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복수 언론은 “오타니가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이날 결장한다. 다만 정확한 결장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작년 4월 아내 다나카 마미코 씨와 첫째 딸을 얻었다. 당시 다저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치를 때였는데 오타니는 그 때도 출산 휴가를 사용하며 팀을 떠나 4월 19일과 20일 연이틀 결장했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터커가 볼넷 출루했다. 파헤스, 프리먼이 외야 뜬공에 그쳤으나 베츠가 2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먼시가 등장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2-0 리드를 이끌었다. 다만 에드먼의 안타로 계속된 2사 1, 2루 기회는 워드가 2루수 땅볼에 그치며 무산됐다.
2회말에는 1사 후 프리랜드가 우전안타로 물꼬를 튼 뒤 2사 1루에서 등장한 파헤스가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사진]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0/202606201129776610_6a361efe67586.jpg)
5회까지 사사키에 꽁꽁 묶인 볼티모어가 6회초 대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잭슨 홀리데이가 좌전안타로 동점 서막을 열었다. 예레미아 잭슨이 중견수 뜬공, 워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거너 헨더슨(2점홈런)과 피트 알론소(솔로홈런)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3-3 균형을 맞췄다. 사사키를 강판시키는 홈런이었다.
볼티모어는 이에 그치지 않고 7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콜튼 카우저, 코비 마요가 연속 안타, 홀리데이가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잭슨이 우익수 방면으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다저스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1사 후 베츠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다저스 타선을 깨웠다. 이어 먼시, 워드가 볼넷을 골라냈고, 러싱이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극적인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우익수 타일러 오닐의 송구 실책이 발생한 틈을 타 워드가 홈을 밟으며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 선발 사사키는 5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승리투수는 블레이크 트레이넨. 타선에서는 베츠, 에드먼이 3안타, 프리랜드가 멀티히트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볼티모어 선발 깁슨은 5이닝 7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는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함께 3번째 패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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