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주, 아직은 아닌 것 같다"…김경문 감독의 아쉬움, 유민은 극찬 [오!쎈 대전]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0일, 오후 03:20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6연패에 빠진 한화는 박준영, 5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2사 만루에서 한화 정우주가 교체되고 있다. 2026.06.19 / jpnews@osen.co.kr

[OSEN=대전, 손찬익 기자] “정우주가 좀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는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지난 1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을 돌아보며 정우주의 부진을 아쉬워 했다. 

정우주는 19일 삼성전 9회 마운드에 올라 선두 타자 전병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김도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지찬에게 안타, 김성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한화 벤치는 정우주를 내리고 이민우를 투입했다.

이민우는 가장 어려운 순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2사 만루에서 삼성 중심 타자 구자욱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어 연장 10회에도 르윈 디아즈, 최형우, 류지혁을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김경문 감독은 “정우주가 좀 더 자신 있게 던졌으면 좋겠는데 어제 모습을 보니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민우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민우가 어려운 상황에서 구자욱을 잡아준 게 정말 컸다”며 “무승부와 패배는 분명히 다르다. 구자욱이 쉬운 타자가 아닌데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6연패에 빠진 한화는 박준영, 5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을 선발로 내세웠다.연장 10회초 한화 이민우가 수비를 마치며 미소짓고 있다. 2026.06.19 / jpnews@osen.co.kr

최근 기회를 잡고 있는 외야수 유민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유민은 19일 삼성전에서 데뷔 첫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안타 2개를 뽑아내며 한화 벤치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경문 감독은 “원래는 공격 쪽만 생각했는데 수비도 괜찮았다. 까다로운 타구도 잘 처리하더라”며 “그 정도 수비를 해준다면 앞으로 기회가 더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윙이 조금 딱딱한 편이긴 하지만 최근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6연패에 빠진 한화는 박준영, 5연승을 질주 중인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2사에서 한화 유민이 좌전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6.19 / jpnews@osen.co.kr

한화가 연패 탈출에 실패한 가운데서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새로운 가능성은 분명한 수확이었다. 김경문 감독 역시 정우주에게는 더 큰 자신감을, 유민에게는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한화는 2루수 이도윤-우익수 요나단 페라자-중견수 문현빈-지명타자 강백호-3루수 노시환-1루수 김태연-좌익수 유민-포수 허인서-유격수 황영묵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왕옌청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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