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타선의 반등을 기대했다.
설종진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선발투수들이 4실점 미만으로 경기를 잘 끌어가고 있다. 타격이 조금 침체됐는데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 19일 롯데전에서 1-2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경기 후 특타를 진행했다.
지난 5월 고척돔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이 경기 후 특타를 하지 못하게 해 이슈가 되기도 했던 키움은 공단과 협의를 마치고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설종진 감독은 “이제는 공단에서 협조를 받고 있다”며 “야간에 훈련을 하는 것이 벌칙이 아니라 좀 더 잘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특타를 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 김웅빈(지명타자) 최주환(1루수) 케스턴 히우라(좌익수) 김건희(포수) 추재현(중견수) 박찬혁(우익수) 어준서(3루수) 권혁빈(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케니 로젠버그다. 주성원, 최재영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오선진, 임지열이 말소됐다.
외국인타자 히우라는 올 시즌 18경기 타율 2할5푼(72타수 18안타) 3홈런 14타점 6득점 OPS .744를 기록중이다. KBO리그 데뷔 초반에는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타격 페이스가 하락세다.
히우라가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설종진 감독은 “본인이 페이스가 떨어지는 타이밍에 자꾸 자기 앞에서 찬스가 걸리니까 조금 조급한 느낌이다.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다. 대화를 많이 하면서 차분하게 가자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인면은 지금 수정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한 설종진 감독은 “상대팀들이 히우라를 분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점을 잘 생각해서 공략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너무 서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처음 왔을 때처럼 편안하게 하자고 이야기했다”며 히우라의 반등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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