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日 에이스, 튀니지전 결장 후 월드컵 중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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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0일, 오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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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구보 다케후사(25, 레알 소시에다드)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은 튀니지전에서 핵심 공격 자원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식 채널을 통해 구보의 몸 상태를 전했다. 부상은 경미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복귀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구보는 지난 15일 열린 네덜란드와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27분 덴젤 덤프리스와 충돌한 뒤 왼무릎 부근에 통증을 호소했다. 한 차례 일어섰지만,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구보는 직접 교체 사인을 보낸 뒤 벤치로 물러났다.

일본은 이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따라붙으며 승점 1점을 챙겼지만, 구보 부상이라는 변수를 떠안았다.

구보의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도 상황을 설명했다. 에릭 브레토스 레알 소시에다드 스포츠 디렉터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보는 무릎을 살짝 다쳤다. 몇 경기는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짧은 기간에 치러지는 대회에서는 작은 문제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앞으로의 회복 상태와 일본 대표팀의 대회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월드컵 중 복귀 가능성도 열려 있다. 브레토스 디렉터는 "구보가 이번 월드컵 기간 안에 다시 뛸 가능성은 충분하다. 가능하다면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당장 튀니지전 출전은 어렵다.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홍보팀은 구보가 21일 열리는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에 동행하지 않고 베이스캠프에 남아 치료에 집중한다고 알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1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튀니지와 F조 2차전을 치른다.

일본 입장에서는 큰 손실이다. 구보는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 전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이다. 네덜란드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일본 공격의 한 축을 맡았다.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는 점은 다행이다. 일본은 튀니지전에서 구보 없이 승점 확보에 나선 뒤, 이후 회복 상황에 따라 그의 복귀 시점을 판단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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