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남녀 챔피언, 한일 우승팀 간 슈퍼매치서 2전 전승(종합)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20일, 오후 06:09

신한 super SOL 2026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 in 여수' 여자부 경기 단체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한국 핸드볼 H리그 남녀 우승팀인 인천도시공사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일본 챔피언 팀과의 슈퍼매치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0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uper SOL 2026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 in 여수' 남자부 경기에서 일본 챔피언 브레이브킹스 카리야에 34-33으로 이겼다.

이어 치러진 여자부 경기에서도 SK가 가가와은행 지라솔을 33-31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 핸드볼 H리그는 일본 핸드볼 '리그J'에 2전 전승을 거뒀다.

한국과 일본 핸드볼 연맹은 2024년 MOU를 체결, 협력을 이어왔고 이날 슈퍼매치를 개최했다.

그동안 한일 핸드볼 정기전 등은 열려왔지만 한국과 일본의 리그 챔피언 간 공식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한일 핸드볼 리그가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한 super SOL 2026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 in 여수' 남자부 경기 모습(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에서는 이요셉이 11골을 몰아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조동함이 7골, 강덕진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준기 골키퍼가 10세이브로 뒤를 받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안드레 고메스 등 상대 외국인 선수들의 피지컬에 밀려 다소 고전하기도 했으나 중반 이후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에서는 강은혜가 9골, 강경민이 7골을 넣었다. 박조은 골키퍼는 14개의 세이브로 선방률 35%를 기록,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박조은이 승부처마다 슈퍼세이브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았고, 강경민과 최지혜 등이 상대의 스피드보다 앞서는 투지를 보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관중이 함께했고, 홈팬들은 "대~한민국" 등을 외치며 한일전다운 열기를 보였다.

양 팀 선수들은 서로 사진을 찍으며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강경민은 "H리그에서 만났던 한국팀이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일본 선수들의 속공은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속도였다"면서 "이런 경험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계속 교류전을 가지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경민(한국핸드볼연맹 제공)


tre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