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한국의 멕시코전 패배의 여파가 상당하다.
대한민국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후반 5분 김승규와 이기혁이 공중볼 처리 과정에서 충돌했고, 루이스 로모가 빈 골문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은 체코전 2-1 승리 뒤 2연승을 놓쳤다.
랭킹 계산표도 바로 움직였다. 실시간 FIFA 랭킹 계산 사이트에 따르면 20일 오후 기준 남자 랭킹표에서 한국을 1591.75점으로 표시했다. 같은 페이지의 최신 경기 반영표에는 멕시코가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20.80점을 얻고, 한국이 20.80점을 잃은 것으로 정리됐다.
FIFA는 공식 랭킹 페이지에서 남자 랭킹의 다음 공식 갱신일을 7월 20일로 안내하고 있다. FIFA는 각 경기의 A매치 승인 여부와 대회 가중치를 반영해 최종 랭킹을 낸다.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는 가중치가 큰 경기다. 그래서 평가전 한 경기보다 점수 변동 폭이 크다.
멕시코전의 -20.80은 한국이 체코전에서 얻은 상승분을 거의 지운 숫자다. 첫 경기 체코전 승리는 한국에 큰 점수를 안겼다. 하지만 멕시코전 패배는 같은 조에서 곧바로 반대 방향으로 돌아왔다. 한국은 승점 3으로 A조 2위를 지키고 있지만, 랭킹 계산표에서는 한 경기 결과가 그대로 점수로 깎였다.
A조 전체도 함께 움직였다. 멕시코는 한국전 승리로 승점 6을 확보했고, 실시간 계산표에서도 +20.80을 챙겼다. 체코와 남아공은 1-1로 비겼다. 같은 계산표에는 체코가 3.34점을 잃고 남아공이 3.34점을 얻은 것으로 표시됐다. A조 두 경기 결과가 승점표와 랭킹표를 동시에 바꿨다.
한국에 더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다. 랭킹은 7월 공식 발표 때 다시 정리된다. 그전에 한국은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에서 남아공을 만난다. 남아공을 이기면 32강 진출과 함께 랭킹 포인트도 되찾을 수 있다. 비겨도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패하면 A조 순위표와 랭킹표 모두 다시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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