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독일이 코트디부아르에 패배했다.
독일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퀴라소에 7-1로 대승을 거둔 독일은 코트디부아르도 잡으면서 2승으로 32강행이 유력해졌다.
독일은 앞서 퀴라소를 7-1로 대파했다. 공격력만 놓고 보면 E조에서 가장 강한 팀처럼 보였다. 코트디부아르 역시 에콰도르를 잡고 승점 3을 확보했지만, 독일전은 다른 시험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독일이 먼저 흔들렸다. 점유율은 잡았지만 전진 패스는 자주 끊겼고, 코트디부아르의 압박은 키미히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쪽을 계속 물었다.
독일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카이 하베르츠의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야히아 포파나가 막았다. 전반 22분에는 파블로비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골키퍼와의 경합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됐다. 독일의 첫 번째 득점은 사라졌다.
선제골은 전반 30분에 나왔다. 얀 디오망데가 왼쪽에서 조슈아 키미히를 흔든 뒤 낮고 빠른 공을 문전으로 보냈다. 아마드 디알로가 먼저 슈팅을 시도했고, 독일 수비가 막아냈다. 그러나 흘러나온 공은 케시에 앞에 떨어졌다. 케시에는 골문 가까운 거리에서 밀어 넣었다. 마누엘 노이어가 버틴 독일 골문도 그 장면에서는 버티지 못했다.
독일은 또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전반 39분 하베르츠가 문전에서 강하게 차 넣었다. 독일 선수들은 동점골을 기대했다. 하지만 앞선 장면에서 자말 무시알라가 오딜롱 코수누를 걸었다는 판정이 나왔다. 비디오 판독 뒤에도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스코어는 그대로 0-1이었다.
코트디부아르는 강하게 압박했다. 케시에와 이브라힘 상가레가 중원에서 몸싸움을 버텼고, 디오망데와 디알로는 측면에서 독일 수비를 계속 뒤로 밀었다. 아마드 보니도 전방에서 공을 지키며 독일 센터백을 괴롭혔다. 독일은 공을 오래 잡고도 박스 안 마지막 터치에서 계속 막혔다.
나겔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를 바꿨다. 니코 슐로터베크가 빠지고 안토니오 뤼디거가 들어갔다. 후반 15분에는 한 번에 세 장을 더 썼다. 르로이 사네, 파블로비치, 무시알라가 빠졌고, 제이미 레벨링, 나디엠 아미리, 데니스 운다브가 투입됐다. 독일은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코트디부아르 수비 블록은 쉽게 벌어지지 않았다.
코트디부아르도 물러서지만은 않았다. 후반 6분 아마드 디알로와 크리스 이나오 울라이의 조합이 오른쪽에서 독일 수비를 찢었다. 후반 11분에는 디오망데가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지만 독일 수비는 다시 뒷공간을 내줬다.
그래도 독일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운다브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갔다. 그리고 웃은 것은 독일이었다. 교체 투입된 운다브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독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mcad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