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브라이언 브로비와 코디 학포의 멀티골에 힘입어 5-1로 크게 이겼다.
네덜란드 공격수 코디 학포(가운데)가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 티자니 레인데르스(왼쪽)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네덜란드는 경기 초반부터 스웨덴을 몰아붙였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코디 학포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브로비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브로비는 전반 17분에도 덴절 뒴프리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넘어지며 오른발로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스웨덴은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던 장면이 무산되면서 스웨덴은 더 흔들렸다.
후반에도 네덜란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분 뒴프리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학포가 문전에서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 학포는 후반 9분에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브로비에 이어 학포까지 멀티골을 완성하며 승부를 사실상 갈렸다.
스웨덴은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한 골을 만회했다.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 엘랑가가 빠른 돌파로 네덜란드 수비를 흔든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이사크와 빅토르 요케레스 투톱은 끝내 침묵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44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어 5-1 대승을 완성했다.
네덜란드는 슈팅 수에서는 스웨덴에 밀렸지만 결정력에서 압도했다. 스웨덴은 15개 슈팅을 시도하고도 한 골에 그쳤다. 네덜란드는 10개 슈팅으로 5골을 뽑아냈다.
네덜란드는 월드컵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일본전 무승부로 출발이 다소 답답했지만, 스웨덴전 대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네덜란드는 26일 오전 8시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튀니지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스웨덴은 같은 시각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