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 삼성 가라비토. 2025.08.27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1123775895_6a374c4aeb259.jpg)
[OSEN=손찬익 기자]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유니폼 단추를 두 개나 풀어헤친 채 마운드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헤르손 가라비토(밀워키 브루어스)가 메이저리그 재입성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매체 ‘리뷰잉 더 브루’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는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오프시즌 동안 확보한 투수 자원의 상당수를 이미 활용했다”며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에서 뛰고 있는 가라비토 역시 향후 불펜 보강 후보 가운데 한 명”이라고 전했다.
가라비토는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12월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8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리뷰잉 더 브루’는 가라비토를 주목하는 이유로 성적보다 구종 구성을 꼽았다.
이 매체는 “밀워키가 가라비토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과거 성적 때문이 아니다. 빅리그에서 통할 만한 다양한 구종 조합 때문”이라며 “밀워키 팬들 역시 가라비토 영입 당시 KBO에서 뛰었던 30세 마이너리그 FA 정도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매우 흥미로운 구종 구성을 갖춘 투수라는 점에 놀랐다”고 전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1123775895_6a374c4b6e925.jpg)
하지만 가라비토는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기도 전에 부상을 당했다. 지난 2월 말 오른발 골절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 초반 두 달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5월 애리조나 컴플렉스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시작했고, 이달 초부터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에 합류했다.
가라비토는 올 시즌 재활 경기 포함 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 중이다. 기록만 놓고 보면 평범하지만 밀워키는 여전히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양한 구종에 있다. 이 매체는 “가라비토는 평균 94마일(약 151km)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를 구사한다. 여기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까지 더해 총 5개 구종을 던진다”며 “특히 가장 흥미로운 구종은 싱커다. 과거에는 포심 패스트볼 비중이 높았지만 밀워키 입단 이후 싱커 활용도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1123775895_6a374c4bf1942.jpg)
밀워키 전문 매체 ‘브루어 패너틱(Brewer Fanatic)’의 잭 스턴은 지난 2월 “밀워키가 가라비토의 싱커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라비토의 싱커가 지난해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보낸 퀸 프리스터의 싱커와 유사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예상은 적중했다. 가라비토는 트리플A 승격 후 싱커 사용 비율을 34.1%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포심 패스트볼 비율은 14.8%에 불과했다.
‘리뷰잉 더 브루’는 “가라비토가 프리스터처럼 극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구종 활용법을 조정한다면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투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가라비토의 메이저리그 승격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밀워키 불펜에 추가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시즌 내 그의 이름이 다시 거론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삼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던 가라비토가 밀워키의 기대 속에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OSEN=광주, 이대선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1123775895_6a374c4c5d3c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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