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하(카타르), 지형준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0846774924_6a372ecb8fcf3.jpg)
[OSEN=고성환 기자] 아쉬운 패배지만, 오히려 좋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과거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페르시자 자카르타 감독이 홍명보호의 16강 진출을 점쳤다.
인도네시아 '볼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한국의 멕시코전 패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여전히 손흥민과 동료들이 2026 월드컵에서 16강까지 진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같은 날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으로 멕시코(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체코전 역전승(2-1 승)의 기세를 이어가려 했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가 이기혁과 부딪히며 공을 떨어뜨렸고, 그대로 루이스 로모에게 실점했다. 이후 한국은 교체 카드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패하고 말았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0846774924_6a372ecc07329.jpg)
이제 한국은 25일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에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기에 유리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면서 조 3위를 기록해도 성적에 따라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다.
다만 남아공에 패하면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다. 만약 한국이 남아공에 발목을 잡히고,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멕시코가 체코에 패한다면 한국이 꼴찌로 탈락하게 된다. 홍명보호로선 남아공을 꺾고 올라가면서 토너먼트 무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32강 진출 시 상대로는 B조 2위를 만나는데 스위스나 캐나다가 유력한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한국이 0-1로 패한 건 정말 아쉽다. 하지만 용감하게 경기했고 강하게 압박했다. 아직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남아 있다"라며 "압박은 좋았다. 다만 상대 골문을 향한 슈팅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 그것이 득점으로 이어질 가장 가까운 방법"이라고 총평했다.
볼라 역시 "1차전에서 체코를 꺾은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도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태극전사는 높은 압박을 통해 멕시코 수비진에 강한 부담을 안겼다. 실제로 한국은 볼 점유율에서 58%-42%로 앞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그중 3개는 결정적인 기회였다"고 짚었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11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체코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펼친다.홍명보 감독이 미소를 짓고있다. 2026.06.1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0846774924_6a372ecc8bf07.jpg)
신태용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비록 스웨덴전과 멕시코전 패배 여파로 16강 진출엔 실패했으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덕분에 멕시코가 독일을 제치고 조별리그를 통과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내가 맡았던 시절보다 지금 대표팀이 강하다. 한국의 황금세대다. 당시에는 핵심 선수 5명이 결장했다. 지금 팀은 2018년 내 대표팀보다 훨씬 낫다"라며 "두 경기의 경기력을 봤을 때 이 팀은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조 2위가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조 2위로 올라갈 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LA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도시로 홈 경기 같은 분위기를 기대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미디어 인도네시아'를 통해 "조 2위로 LA에 가서 한국 교민이 많은 곳에서 홈 경기를 한다면 16강까지 갈 수도 있다. 어느 팀이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좋은 경기하면 8강도 가능할 거다. 조 1위로 멕시코에 가기보다는 조 2위로 LA에 가서 경기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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