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지형준 기자]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왕옌청, 삼성은 장찬희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루에서 삼성 디아즈가 역전 우월 투런포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6.20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1027778099_6a373f6b93cb5.jpg)
[OSEN=대전, 손찬익 기자] “디아즈에게 면담 대신 지나가다 한마디씩 건넨다. 디아즈가 잘 받아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방망이가 뜨겁다. 최근 타격감은 물론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삼성의 대체 불가 자원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젊은 내야수들의 성장까지 돕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디아즈는 지난 14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생애 첫 만루 홈런을 터뜨린 뒤 “감독님께서 툭툭 한마디씩 던질 때마다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지한 이야기보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해주시는 말씀이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왕옌청, 삼성은 장찬희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루에서 삼성 디아즈가 역전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6.06.20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1027778099_6a373f6c08582.jpg)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에게 면담을 하는 게 아니라 지나가다 한마디씩 건넨다. 디아즈가 그 말을 잘 받아들여 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실제 최근 디아즈의 활약은 눈부시다. 19일 한화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20일 경기에서도 1-1로 맞선 3회 2사 1루서 한화 선발 왕옌청을 상대로 우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몬스터월을 넘겼다. 시즌 13호 홈런.
최근 10경기 성적은 더욱 인상적이다. 타율 3할6푼8리(38타수 14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왕옌청, 삼성은 장찬희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루에서 삼성 디아즈가 역전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6.06.20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1027778099_6a373f6c8ba4e.jpg)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가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을 해서 그런지 대전에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하지만 디아즈의 가치는 방망이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
19일 한화전 8회말 2사 1,3루. 심우준의 땅볼 타구를 처리한 이승현의 송구가 크게 빗나갔지만 디아즈가 몸을 뻗어 공을 잡아내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완성했다. 자칫 결승점을 내주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빼앗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디아즈의 호수비 덕분에 삼성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 장면은 디아즈가 왜 삼성 내야진에 필요한 존재인지를 잘 보여준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025 2026.06.03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1027778099_6a373f6d0c2af.jpg)
1루수의 포구 능력이 뛰어나면 내야수들은 보다 자신 있게 송구할 수 있다. 송구가 다소 빗나가더라도 잡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젊은 내야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삼성은 과거 채태인과 오재일이라는 수준급 1루수를 보유했을 때 내야 수비 안정감이 한층 높아졌던 경험이 있다. 디아즈 역시 뛰어난 포구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 범위를 앞세워 내야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결국 디아즈는 단순히 홈런을 생산하는 외국인 타자가 아니다. 중심 타선의 해결사이자 젊은 내야수들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수비 리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의 믿음 속에 살아난 디아즈가 삼성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