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주말 원정 3연전에서 김동현의 결승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5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첫 5연승이다. 18일 SSG랜더스와 인천 원정 2-2 무승부를 제외하고 이번주 치른 6경기서 5승1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시즌 전적 29승2무39패를 기록, 5위권과 격차를 더욱 좁혔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반 2점차까지 추격하자 필승조인 유토와 원종현까지 마운드에 올렸지만 끝내 경기를 롯데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롯데자이언츠 김동현이 4회초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팀동료 황성빈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4회초에는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동희의 우중간 2루타와 전민재이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윤동희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다시 1, 3루가 된 상황에서 김동현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 단숨에 5-0으로 달아났다.
김동현은 키움 선발 배동현의 146km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서 외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2호 홈런포로 비거리는 115m였다.
0-5로 끌려간 키움은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4회말 반격애서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어준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롯데 선발 비슬리가 4이닝 만에 3피안타 3사사구를 내주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키움은 7회말에도 2점을 추가해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서건창, 김웅빈의 연속 안타, 여동욱의 3루수 땅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히우라 케스턴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3-5로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말 김원중을 마운드에 올려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 9회초 공격에서 윤동희의 좌중간 2루타, 김동현의 우전 안타, 대타 노진혁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04년생으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4번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좌타자 김동현은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석 2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롯데는 선발 비즐리가 4이닝(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진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마무리 최준용은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반면 키움은 선발 배동현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시즌 5패(4승)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