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말, 자꾸 메시와 비교하지마!” 스페인 감독, 십대천재 보호 나섰다…지나친 기대 경계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1일, 오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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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우리 라민 야말(18, 바르셀로나)은 내가 지킨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라민 야말을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하는 것은 "실수"라며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스페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지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기며 예상 밖의 결과를 받아들였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18세 공격수 라민 야말은 근육 부상 여파로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만 소화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야말을 누구와 비교하는 것은 실수"라며 "그는 이제 18세이며 성장하고 성숙해 가는 과정에 있다.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놔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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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처럼 스페인의 중심이 될 수 있느냐고 묻자 선을 그었다.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은 그런 무대에 설 준비가 돼 있다. 천재들이다. 살바도르 달리나 미켈란젤로처럼 우리에게는 비범해 보이는 것이 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야말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경기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것"이라며 "야말이 현재 좋은 상태인 것은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55분을 뛸지, 58분을 뛸지, 63분을 뛸지는 경기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팀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선수에게 무엇이 가장 좋은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말은 지난 4월 입은 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그는 이번 주 "아직 90분을 모두 소화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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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라 푸엔테 감독은 "대표팀 분위기는 건강하다. 모든 선수들이 서로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야말의 역할 역시 동료들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보베르데전 무승부 이후 스페인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팀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때로는 비판이 동기부여가 된다"며 "선수들도 기사들을 읽고 화가 난 상태다. 그래서 내일 경기는 분명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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