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퀴라소의 수문장 엘로이 룸이 세상을 다 가졌다.
엘로이 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E조 2차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무려 15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37세 베테랑 골키퍼 룸은 한 경기 최다 선방 기록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전에서 미국 대표팀 골문을 지켰던 팀 하워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당시 하워드는 연장전을 포함해 15차례의 선방을 기록했다.

월드컵에서 맹활약으로 룸은 단번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그의 아내 조라나는 세르비아 출신 인플루언서로 섹시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조라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팀 하워드를 저격했다. 그녀는 “우리는 하워드와 악연이 있다. 그가 예전에 퀴라소를 비웃으며 형편없이 당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우리 남편이 그의 기록도 깰 것”이라고 비웃었다.
팀 하워드는 대회 개막 전 퀴라소에 대해 "완전히 박살날 것이다. 20골 이상 실점할 수도 있다"고 혹평한 바 있다.

실제로 퀴라소는 첫 경기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했다. 하지만 에콰도르를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거두며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따냈다. 룸은 세계적인 골키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까지 세웠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