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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격왕 레이스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다시 주춤했다.
이정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3할3푼1리에서 3할2푼7리로 다시 하락했다.
2경기 연속 2안타로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리는 듯 했고 또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2위로 선두였던 마이애미 오토 로페즈의 뒤를 바짝 쫓아갔다. 이날 경기 전 기준으로 오토 로페즈는 3할3푼2리, 이정후는 3할3푼1리, 단 1리 차이였다. 그러나 이날 이정후가 무안타를 기록했고 로페즈는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3할3푼2리를 유지했다.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이정후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마이애미 선발 라이언 구스토의 공이 존에 하나도 꽂히지 않았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2/202606220515778353_6a38476c85a2f.jpg)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구스토의 초구 77.4마일 커브를 공략했다. 타구속도 96.1마일의 잘 맞은 타구였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 1사 1루 3번째 타석에서도 이정후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좌완 존 킹을 상대했고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몸쪽 79.8마일 스위퍼를 공략했다. 타구속도 94.4마일의 빠른 타구였지만 발사각이 41도로 너무 떴다.
9회초 무사 1루의 동점 기회, 이정후가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레이크 바처를 상대한 이정후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4.5마일 싱커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방면 빗맞은 타구를 만들어내는데 그쳤다.
이정후는 5회말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코너 노르비의 우익부 방면 타구가 파울라인 쪽으로 향했는 이정후가 재빨리 쫓아가서 걷어냈다. 담장에 부딪히는 것을 각오하며 전력질주했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1-2로 패하면서 다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31승 46패. 선발 로건 웹은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완투패를 당했다. 2회말 카일 스타워스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3회초 2사 후 루이스 아라에즈의 2루타와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케이시 슈미트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말 2사 1루에서 이정후와 타격왕 경쟁 중인 오토 로페즈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1-2가 됐고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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