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닝에 홈런 2방, 368홈런 슬러거도 처음 해봤다…'3홈런+사이클링 히트' 92년 만에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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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2일, 오전 06:40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32)가 1경기에서 3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11번째 60홈런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슈와버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4안타 3홈런 6타점 4득점으로 활약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슈와버는 우완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의 3구 시속 85.8마일(138.1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같은 이닝 2사 1, 2루에서 다시 한 번 타석이 돌아온 슈와버는 좌완 구원투수 시오넬 페레스의 4구 97.1마일(156.3km) 싱커를 걷어올려 이번에도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한 이닝에 홈런 2개를 치는 진풍경을 연출한 슈와버는 7회 1사 1루에서 우완 구원투수 토비아스 메이어스의 3구 87.3마일(140.5km)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라델피아는 타선이 폭발하며 15-3 대승을 거뒀다. 브라이스 하퍼는 이날 경기에서 데뷔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는 등 진기록이 쏟아졌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같은 경기에서 3홈런과 사이클링 히트가 동시에 나온 것은 1932년 양키스 루 게릭(4홈런)과 토니 라제리(사이클링 히트)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슈와버는 개인 통산 5번째로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3회에 해낸 것은 슈와버도 한 번도 하지 못한 일이다. 한 이닝에 홈런 2개를 쳤다”며 슈와버의 활약을 조명했다. 

슈와버는 “정말 멋진 일이다. 나도 처음 해봤다”며 소감을 전했다. 본인도 사이클링 히트라는 진기록을 달성한 하퍼는 “슈와버가 타석에서 해내는 활약을 보는 것은 정말 즐겁다. 팬들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한다. 우리 팀 전체가 좋아한다. 정말 멋진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73경기 타율 2할5푼4리(279타수 71안타) 28홈런 49타점 49득점 1도루 OPS .963을 기록중인 슈와버는 데뷔 첫 60홈런 가능성도 조금씩 높여가고 있다. 양대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3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홈런 페이스를 60홈런 페이스로 끌어올렸다.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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