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야말, 월드컵 데뷔골…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4-0 완파[월드컵]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22일, 오전 06:49


'무적함대' 스페인이 사우리아라비아를 상대로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스페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2차전에서 사우디를 4-0으로 대파했다.

앞선 첫 경기에서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카보베르데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던 스페인은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했다. 1승1무(승점4)가 되며 H조에서 최소 3위를 확보했다.

반면 사우디는 1무1패(승점 1)가 돼 조별리그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스페인은 '신성' 라민 야말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전반 10분 만에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이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야말이 반대편 포스트에서 미끄러지며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2007년생으로 아직 만 18세에 불과한 야말은 이미 FC 바르셀로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2경기 만에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엔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오야르사발이 직접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우디 수비진이 클리어링 하지 못한 공을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머리로 떨궜고, 오야르사발이 밀고 들어가며 골을 터뜨렸다.

오야르사발은 3분 뒤 올모의 헤딩 패스를 받아 한 골 더 터뜨리며 전반에 나온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을 3-0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후반 4분 만에 한골을 더 보탰다.

코너킥 상황에서 쿠쿠레야가 발리슛을 시도했는데, 사우디 무함마드 알오와이스 골키퍼가 막은 공이 사우디 수비수 하산 알탐박티의 몸에 맞고 들어가 사우디의 자책골이 됐다.

스페인은 이날 슈팅 숫자 22-3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경기에선 이란과 벨기에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과의 험악한 관계 속에 '1박 비자'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란은, 1차전 뉴질랜드와 2-2로 비긴 데 이어 2무(승점 2)를 기록했다.

벨기에 역시 1차전 이집트와 1-1로 비긴 데 이어 2무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G조는 혼전 양상으로 흐르게 됐다.

이란은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섰다.

그럼에도 벨기에가 로멜로 루카쿠, 케빈 더브라위너, 막심 더카위퍼르 등을 앞세워 골문을 두들겼으나,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골문을 지켰다.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려있던 이란은 후반 21분 벨기에 센터백 나탄 응고이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점했다.

승리를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이란은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양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starburyn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