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대한민국 옌스-홍명보 감독 2026.06.20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0815772975_6a3724455c486.jpg)
[OSEN=사포판(멕시코), 우충원 기자] 아직 월드컵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의 시선은 분명 옌스 카스트로프를 향하고 있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앞두고 독일 혼혈 수비수의 출전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은 하루 전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후반 초반 나온 단 한 번의 실수가 결승골로 연결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회복훈련서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눈여겨 봤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체코전에서는 이태석과 설영우가 양 측면을 맡았고 멕시코전에서는 설영우와 김문환이 선발로 나섰다. 후반 교체 카드 역시 엄지성, 양현준 등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현재 대표팀 측면 자원 가운데 월드컵 본선 출전 기록이 없는 선수는 사실상 카스트로프가 유일하다.
그 때문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왜 발탁했는데 쓰지 않느냐", "카스트로프에게도 기회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회복 훈련서 카스트로프를 지켜봤다. 선발 출전 선수들이 러닝과 사이클 훈련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동안 비출전 및 교체 자원들은 별도 훈련을 실시했다. 카스트로프 역시 이 그룹에 포함돼 가벼운 러닝과 코디네이션 훈련, 론도 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홍 감독은 훈련 내내 카스트로프 주변을 자주 오가며 움직임을 살폈다.
선수들의 패스 속도와 움직임, 컨디션을 체크하는 과정이었지만 카스트로프에게 유독 시선이 오래 머무는 모습이었다.
남아공은 강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팀이다. 측면 수비와 전환 속도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독일 무대에서 성장한 카스트로프는 활동량과 수비 가담 능력, 그리고 강한 압박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남아공전 성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활용 가능한 카드다.
대표팀은 남아공전에서 승점만 확보하면 자력으로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승리를 통해 확실하게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짓겠다는 각오다.
![[OSEN=이대선 기자]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 2026.06.19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1/202606210815772975_6a372445b59d9.jpg)
그 과정에서 새로운 카드가 필요하다면 카스트로프의 이름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월드컵 본선 무대는 아직 밟지 못했지만 기회는 남아 있다.
홍명보 감독의 시선이 머문 이유가 단순한 관찰이었을지, 아니면 남아공전을 위한 예고편이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