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대표팀 송세라(부산시청). © 뉴스1 박정호 기자
펜싱 여자 대표팀 간판 송세라(부산시청)가 아시아선수권 동메달을 획득했다.
송세라는 2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에페 세계랭킹 3위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송세라는 지난해에 이어 개인전 2연패를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이리나 바칼디나(카자흐스탄)에게 7-15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송세라를 격침한 바칼디나는 결승에서 케일린 셰(홍콩)도 누르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선 윤정현(국군체육부대)과 임철우(화성시청)가 나란히 동메달을 수확했다.
펜싱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전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마쳤다. 남자 사브르에서 오상욱(대전시청)이 금메달, 여자 사브르에서 최세빈(대전시청)이 은메달을 가져갔고, 남자 사브르의 도경동(대구시청)의 동메달에 이날 3개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펜싱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악조건 속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한펜싱협회가 입주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비롯된 봉쇄 시위로 업무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펜싱 칼 등 개인 장비를 반출하지 못해 각자 소속팀 등에서 빌리는 등 힘겹게 대회에 출전했다.
펜싱 대표팀은 22일부터 열리는 종목별 단체전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