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조은정 기자]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배동현을, 방문팀 롯데는 비슬리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1사 1,2루에서 롯데 김동현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6.21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2/202606220302777850_6a3828b6edf65.jpg)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거포 유망주 김동현(22)가 ‘20홈런’ 목표를 밝혔다.
김동현은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당초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있다가, 김태형 감독이 마음을 바꿔 지명타자로 기회를 줬다. 김동현은 2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6-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 다시 올라온 김동현은 복귀 후 첫 출장이었다. 2회 2사 후에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동현은 4회 1사 2,3루 찬스에서 2볼-2스트라이크에서 키움 선발 배동현의 5구째 직구(145km)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5-3으로 쫓긴 8회 1사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1루에서 대주자로 교체. 롯데는 내야 땅볼로 1점을 도망가 6-3을 만들었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배동현을, 방문팀 롯데는 비슬리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1사 1,2루에서 롯데 김동현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6.21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2/202606220302777850_6a3828b7bb10a.jpg)
김동현은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54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185cm 100kg의 건장한 체구, 장타력을 지닌 거포 유망주였다. 데뷔 첫 해는 퓨처스리그에서 뛰었고, 75경기 타율 3할5리 11홈런 67타점 장타율 .510, OPS .925를 기록하며 경험을 쌓았다.
올해 4월 19일 한화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5월 27일 LG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1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9리(27타수 7안타). 홈런 2개, 3루타 1개, 2루타 1개, 장타 생산력이 좋다. 표본이 적지만 장타율 .593, OPS .968이다.
김동현은 경기 후 “고척돔에서 처음 뛰어봤다. 좌익수로 출전한다고 했다가 지명타자로 바뀌어서 수비 부담을 덜고, 더 편하게 타석에 임할 수 있었다. (훈련 때) 공이 좀 잘 안 보이더라. 조금 부담이 됐는데 지명타자라 다행이었다”고 고척돔 첫 경험을 말했다.
홈런 상황을 묻자, 그는 “2스트라이크 되고서 선구안은 조금 자신 있어서 낮은 변화구에 속지만 말자고 생각했다. 존을 조금 높여 놨는데, 높은 공이 들어왔고 딱 운 좋게 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홈런도 그렇고 이번 홈런도 그렇고 너무 잘 맞았다. 맞자마자 넘어갔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배동현을, 방문팀 롯데는 비슬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1사 2루에서 롯데 김동현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6.21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2/202606220302777850_6a3828b8411e7.jpg)
5월말 데뷔 첫 홈런을 치고 지난 3일 2군으로 내려갔다. 김동현은 “2군 내려가서 자신감이 좀 떨어져 있는 상태였는데 김용희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자신감도 많이 심어주시고, 수비적인 부분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 편하게 하면 나중에 경험이 쌓이다 보면 괜찮아질 거라고 하셔서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팬들은 ‘사직 무라카미’ 별명을 붙여줬다.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으로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고 있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타격폼과 닮았다.
김동현은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이 붙여준 별명에 고마워했다. 무라카미 타격폼을 보고 배우기도 한다. 그는 “유튜브를 찾아보고, 홈런 치는 영상이 SNS에 뜨면 계속 찾아보고 참고한다. 타이밍 잡는 것과 힘을 쓰는 포인트까지 끌고 오는 스윙 궤도를 많이 본다”고 말했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배동현을, 방문팀 롯데는 비슬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1사 2루에서 롯데 김동현이 안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6.21 /ce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6/22/202606220302777850_6a3828b8a853f.jpg)
롯데의 마지막 20홈런 타자는 은퇴한 이대호다. 2022년 23홈런을 기록하고 은퇴했다. 2023년 전준우 17홈런, 2024년 손호영 18홈런, 2025년 레이예스 13홈런이 팀내 최다 홈런 기록이다. 올해 레이예스가 70경기에서 10홈런을 치고 있다. 4월 5홈런, 5월 4홈런에 비해 6월은 1홈런으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풀타임 시즌을 뛴다면 몇 개까지 홈런을 칠 수 있을지 질문하자, 김동현은 “20홈런은 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감이 좋을 때 계속 경기를 나가면 홈런도 많이 나올 것 같아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롯데 타자들이 3년간 20홈런이 없다고 하자, 그는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풀타임으로 나가게 되면”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롯데는 올 시즌 남은 경기는 74경기다. 김동현은 “10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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