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와 8위잖아요” 농담처럼 말했지만, ‘1위-1위’ 달라진 숫자가 롯데 반등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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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2일, 오전 10:42

OSEN DB

[OSEN=고척,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스윕에 성공했다. 시즌 첫 5연승을 달리며 주간 성적 5승 1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김동현이 쐐기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동희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수들이 손가락 5개를 펼쳐 5연승을 자축하며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6.21 /cej@osen.co.kr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5연승을 달리며 주간 성적 5승 1무로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했다.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지만, 완전체 타선과 안정적인 선발진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1일 고척돔에서 경기 전에 ‘요즘 롯데 투수들이 잘 던진다’는 말에 “10위와 8위잖아요”라고 필터없이 웃으며 한마디 했다. 롯데(8위)와 키움(10위)의 순위를 언급한 것.  

김 감독은 “저 위에 팀들하고 붙어봐야지”라고 말하며 “그래도 선발이 끌어주는게 그나마 괜찮다. 그래서 중간도 좀 무리하지 않고 돌아가고, 선발들이 잘 던진다”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롯데는 16일 김진욱(5⅓이닝 3실점), 17일 박세웅(6이닝 1실점), 18일 로드리게스(7이닝 2실점), 19일 이민석(7⅓이닝 1실점), 20일 나균안(6이닝 1실점), 21일 비슬리(4이닝 1실점)까지 6명의 선발들이 모두 잘 던졌다. 

SSG와 키움 상대로 롯데 선발진의 6경기 평균자책점은 2.02였다. 35⅔이닝 9실점(8자책)이었다. 지난 주 10개 구단 중 1위였다. 선발들이 긴 이닝을 책임지면서 롯데 불펜들도 부담을 덜었고, 지난 주 20⅓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2.21로 리그 1위였다.

롯데는 6월부터 이민석을 6선발로 해서 선발 로테이션을 3주 연속으로 6명으로 돌렸다. 선발들이 일주일에 1번씩 등판하면서 3주차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 088 2026.06.06 / foto0307@osen.co.kr

시즌 전체 성적을 보면, 롯데 선발 평균자책점은  4.18로 리그 4위다. 3강을 형성하고 있는 LG(4.28), KT(4.46), 삼성(4.24) 보다 더 좋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5.25로 리그 9위다. 최하위 키움(5.34)에 앞서 있을 뿐이다. 

김 감독은 이민석의 활용도를 고민하고 있다. 6선발로 계속 쓰느냐, 불펜으로 돌리느냐 고민이다. 김 감독은 “민석이가 (선발로) 잘 던지고 있는데, 중간에 구위로 이길 수 있는 투수가 없어서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는 20일 키움전에서 선발투수 나균안이 6회 1점을 허용하고 1사 만루 위기에서 교체 타이밍이었으나 그대로 끌고 갔다. 김태형 감독은 “중간에 확 틀어막을 카드가 없어서 그대로 갔다. (최)준용이가 중간이면 구위로 이기는데, 그나마 틀어막을 카드가 (박)정민이 정도다. 정민이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쿼터 교체 선수로 영입한 일본인 투수 이이무라 쇼타도 이번 주에 불펜으로 합류한다. 5인 선발이 지금처럼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이민석과 이이무라가 불펜에 가세한다면 롯데 마운드는 상위팀들과 대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을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동희와 윤동희가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주 1군에 복귀하면서 롯데는 완전체 타선이 됐다. 도박 출장 정지와 부상 이슈로 인해 김 감독이 비시즌 구상했던 타선은 지난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황성빈 고승민 레이예스 한동희 나승엽 윤동희 손호영이 모두 라인업에 출장할 수 있다.

부진한 주장 전준우와 포수 유강남이 2군에 내려가 있지만, 타선의 짜임새는 상위권 팀들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 이번 주 NC와 LG를 만나서 얼마나 많은 승수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스윕에 성공했다. 시즌 첫 5연승을 달리며 이번 주 5승 1무를 기록했다.롯데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김동현이 쐐기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동희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롯데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6.21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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