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결승골' 이집트, 월드컵에서 8전9기 만에 첫 승…뉴질랜드 3-1 제압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22일, 오후 12:05


이집트가 '축구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을 앞세워 뉴질랜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에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전에 3골을 몰아쳤다. 이로써 이집트는 월드컵에서 처음 승리를 기록했다.

이집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앞선 세 번의 G조 모든 경기가 무승부였던 가운데, 이집트는 G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따낸 팀이 됐다.

아울러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3무5패에 그쳤던 이집트는 8전9기 만에 자국 월드컵 역사상 첫 승리를 신고했다.

1승1무(승점 4)의 이집트는 2무(승점 2)의 이란·벨기에, 1무1패(승점 1)의 뉴질랜드를 제치고 혼돈 속에서 선두를 꿰찼다. 이집트는 27일 이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이날 이집트의 전반전은 답답했다. 뉴질랜드가 견고한 수비 블록을 바탕으로 틈을 주지 않았다.

안 좋은 흐름 속 전반 15분 코너킥에서 핀 시먼에게 먼저 실점까지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대반전이 시작됐다. 이집트는 후반 13분 모하메드 하니의 크로스를 모스타파 지코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한 번 골이 들어가자 이집트는 완전히 달라졌다. 짧은 패스의 리듬이 살아나 중원을 완전히 장악, 몰아쳤다.

이어 후반 22분 모하메드 살라가 수비수 3명 사이를 뚫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살라의 월드컵 개인 통산 3호 골.

자신감이 오른 이집트는 후반 37분 트레제게가 헤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뉴질랜드는 크리스 우드의 머리를 향하는 롱볼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이집트 수비에 막히면서, 이집트의 3-1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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