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에 10명 퇴장' 남아공전에 악명 높은 심판 배정 ‘비상’
스포츠
뉴스1,
2026년 6월 22일, 오후 01:05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 심판이 배정됐다. 테요 심판은 몸싸움을 허용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카드를 단호하게 꺼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FIFA에 따르면 테요 주심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남아공의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관장한다.
2013년부터 심판을 시작한 테요 주심은 지난 2019년부터 FIFA 국제심판으로 활약 중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테요 주심은 경기 중 몸싸움에 관대한 편으로, 최대한 경기 흐름을 이어가도록 경기를 운영한다. 그러나 필요할 때는 주저하지 않고 카드를 꺼내 경기를 조율한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플레이어 스탯'에 따르면 테요 주심은 지금까지 총 395경기를 맡아 옐로카드 1814장, 레드카드 80장을 줬다. 1경기당 경고 4.59장, 퇴장 0.2장이다.
테요 주심이 이름을 알린 경기는 지난 2022년 보카 주니어스-라싱 클루브의 아르헨티나의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이다. 당시 경기 중 양 팀이 난투극을 벌였고, 무려 10명을 퇴장시킨 바 있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 심판으로 나선 테요 주심은 지난 1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맡았다. 당시 테요 주심은 보스니아와 캐나다에 옐로카드를 각각 3장과 2장을 꺼내 들었다.
경고를 꺼내는 데 주저함이 없는 테요 주심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4년 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테요 주심이 휘슬을 불었고, 한국은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테요 주심은 황희찬과 이강인에게 경고를 준 바 있다.
한국은 최종전에서 경고 누적을 경계해야 한다. 앞선 경기에서 경고받았던 이강인, 이한범, 백승호가 남아공전 옐로카드를 받으면 32강에 진출해도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다. 3명 모두 2연속 선발로 출전할 정도로 팀 내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