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더비를 위해 태어난 선수" 日 523억 거포, 부상에도 기대만발…홈런더비 평정하러 나서나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2일, 오후 03:39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조형래 기자] “홈런더비를 위해 태어난 선수다.”

일본프로야구를 홈런으로 평정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 거포들의 잔치를 평정하러 나설까.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첫 홈런 더비 출전을 보고 싶은 선수들’라는 기사를 통해 홈런더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만한 후보 선수들을 언급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발을 디딘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향한 기대감도 전했다.

매체는 이 기사에서 무라카미를 비롯해 닉 커츠(애슬레틱스), 조던 워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 벤 라이스(뉴욕 양키스) 등이 언급됐다. 모두 20홈런 안팎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홈런왕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기에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무라카미가 언급됐다.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892경기 타율 2할7푼(3117타수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535득점 59도루 OPS .951을 기록한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다. 2022년 56홈런으로 일본인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56경기 타율 2할7푼3리(187타수 51안타) 22홈런 47타점 34득점 4도루 OPS 1.043의 성적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때문인지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미온적이었다. 여기에 강속구 대처 능력과 헛스윙 비율 등을 근거로 무라카미에 박한 평가를 내렸다. 오프시즌이 개장하기 전에는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예상했지만 결국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523억원) 계약을 맺는데 그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뚜껑을 열자, 무라카미는 자신의 파워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정규시즌 57경기 타율 2할4푼(200타수 48안타) 20홈런 41타점 43득점 44볼넷 80삼진 OPS .938의 성적으로 자신을 둘러싼 의문을 완벽하게 해소시켰다. 

지난 5월 31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기 전, 이미 2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메이저리그 홈런왕 레이스를 선도하기도 했다. 한 달 가까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 공동 6위다. 만약 부상이 없었다면, 현재 무라카미의 홈런 숫자는 더 늘었을 수도 있고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무라카미는 현재 부상자명단에 올라있지만 6월 말 혹은 7월 초에 복귀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무라카비가 부상자명단에 오를 당시 요단 알바레즈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였고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였던 카일 슈와버의 22개와 단 2개 차이였다’라고 경이적이었던 무라카미의 홈런 페이스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오프시즌에 무라카미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그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초반부터 압도적인 장타력을 가진 타자라는 것을 입증했다’라고 설명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평가하든 결과는 똑같다. 57경기에서 기록한 홈런 20개와 장타율 .560, 배럴 타구 비율 99퍼센트, 하드 히트 비율 100% 등 모든 기록이 무라카미를 리그 최고 수준의 거포로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홈런의 세부수치들을 근거로 매체는 ‘무라카미의 20홈런 중 절반이 415피트(126.5m) 이상을 기록했고 그 중 타구 속도가 시속 110마일(약 177km) 이상을 기록했다’며 ‘무라카미는 말 그대로 홈런더비를 위해 태어난 선수다’며 홈런더비 참가를 기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hrae@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