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떠나기로 결정...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협상 준비

스포츠

OSEN,

2026년 6월 22일, 오후 04:52

[OSEN=몬테레이(멕시코),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 입성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이강인이 숙소로 향하고 있다. 20206.06.22 /sunday@osen.co.kr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 PSG)이 파리 생활을 정리할 마음을 굳혔다는 스페인 현지 보도가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미 선수 측과 계약 조건 합의를 추진 중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을 주요 영입 목표 중 한 명으로 삼고 있다. 이강인은 PSG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과 프랑스에서 전해지는 내용에 따르면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친 이강인은 PSG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서 단순 교체 자원으로 밀려난 이강인은 현재 상황에 더 이상 만족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지난 겨울 이강인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PSG는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닫았다.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PSG 역시 일부 선수 정리를 원하는 분위기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곤살루 하무스를 예로 들었다. 하무스는 우스만 뎀벨레의 백업 역할에 지친 상태로 알려졌다. 이강인 역시 비슷한 처지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 경기에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결승전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먼저 선수와 계약 조건 합의를 마친 뒤 PSG와 이적료 협상에 들어가려는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2,500만 유로(약 441억 원) 수준에서 거래를 마무리하길 원한다. PSG는 최소 1,000만 유로(약 176억 원)를 더 원하고 있다. 양측의 생각 차이는 작지 않다.

[OSEN=과달라하라(멕시코), 이대선 기자]
협상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여름 이적시장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공식 개장은 7월 1일이다. 아틀레티코가 기대하는 가장 큰 요소는 선수의 의지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에 유리한 점은 이강인이 다음 시즌 PSG에 남는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변수도 있다. 이강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활약이 이어질 경우 시장 가치가 오를 수 있고, PSG의 협상 태도 역시 더 강경해질 수 있다.

다만 양 구단의 관계와 선수의 의지가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두 구단의 좋은 관계와 선수의 바람은 합의를 쉽게 만들 수 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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